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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3장

어느새 이성을 잃고 남자의 목을 감싼채 먼저 입을 맞추는 고연화다...... 가운 하나만 걸치고 있던 허태윤은 고연화를 무릎에 앉힌 탓에 가운이 느슨해지며 이따금씩 가슴근육을 드러내고 있었고 그 모습에 고연화는 저도 모르게 심장이 요란하게 뛰어대기 시작했다...... 먼저 훅 들어온 애송이의 모습에 입꼬리를 씨익 올린 허태윤은 당장이라도 집어삼킬 기세로 달려들었고 그렇게 한창 분위기가 달아오를때쯤, 고연화가 허태윤의 목 뒷덜미를 잡고 몽롱한 눈빛을 한채 말했다. “여기 말고 방에서......” 그 말에 허태윤은 섹시하다 못해 끈적한 목소리로 알겠다고 대답하더니 냅다 고연화를 들어안고는 방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문을 박차고 들어간 허태윤이 고연화를 침대 위에 살포시 내려주고 가운을 벗어던지자 잠깐 정신을 차린 고연화가 벌떡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아저씨 나, 나 아직 샤워도 안 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허태윤은 고연화를 다시 침대에 깔아 눕히며 말했다. “급하긴, 이따가 아저씨가 안고 가서 씻겨주면 되는데.” 귀에서부터 목까지 새빨개진 고연화다. “아저씨 웁......” 허태윤이 살포시 입을 맞추며 말했다. “바보같이 이럴때까지 아저씨 아저씨, 남자가 좋아하는 호칭으로 불러줘야지.” 그 어느때보다 이글거리는 남자의 눈빛을 보아낸 고연화는 해뜰때까지 괴롭힘 당할게 무서웠는지 갑자기 순순히 호칭을 바꿔부르며 말했다. “어......자기야 나 오늘 힘들어서 그러는데 좀......” 자기야라는 한 마디에 온 몸이 근질근질거리는 허태윤이다. “힘들면 누워있기만 해, 남은건 남편이 알아서 해줄테니까.” “......” 침대 위에선 그 어떤 협상도 통하지 않으니 원! 몸 위를 유영하는 투박하고도 큰 손은 마치 전류라도 흐르는듯 구석구석을 찌릿찌릿하게 만들었고 그 바람에 고연화는 겨우 남아있던 이성까지 잃은채 완전히 빠져버리고 말았다. 대체 언제까지 엎치락 뒤치락 거렸는진 모르겠지만 이튿날 아침 눈을 떠보니 허태윤은 벌써 곁에 없었다. 온 몸이 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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