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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4장

그러거나 말거나 허태윤은 무의식적으로 ‘우리 남편'이라고 내뱉은 애송이를 보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훗, 질투하면서 밥그릇 지킬줄도 다 알고. 아프다고 아우성을 지르는 강현월 때문에 귀가 아팠는지 허태윤이 고연화의 머리를 쓰담거리며 말했다. “자, 난 건드리지도 않았으니까 놔줘요 이젠!” 그러자 고연화가 강현월의 손목을 탁 놓고 허태윤에게 눈을 부라렸다. “아저씨가 알아서 잘하면 내가 왜 이러겠어요! 난 외도하는 남자는 싫거든요!” 허태윤이 미간을 찌푸리며 고연화의 이마에 딱밤을 톡 때렸다. “참나, 외도라뇨?” 고연화가 입을 삐죽거리며 이마를 만지작댔다. “치! 거절할줄도 모르는데 딱 봐도 외도구만! 딴 여자가 만지려고 하는데도 가만히 있으면서!” 그러자 허태윤이 바로 강현월에게 거리를 두고 고연화 곁에 와 앉더니 손을 꼬옥 잡고는 맹세를 했다. “앞으로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아저씨 털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할게요!” 고연화가 또 못마땅한듯 얼굴을 찌푸렸다. “아저씨, 난 뭐 사람도 아니라는거예요 지금?” “그 말이 아니잖아요. 연화 씨 빼곤 그 누구도 허락 안 한다. 이러면 됐죠?” “뭐 그건 괜찮네요!” 허태윤이 고연화의 콧잔등을 꼬집으며 말했다. “휴, 시중 들어주기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 누구도 못 다치게 할거니까 연화 씨도 아저씨만 만질수 있는거예요!” ...... 하소연하려고 왔다가 꽁냥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봐버리고 만 강현월은 당장이라도 폭발할듯 이를 갈았고 허태윤이 눈길 한번 주지 않자 결국 자리를 떠버렸다. 그래, 지금은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먼저니까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고 고연화는 그 뒤에 다시 손 봐주자! 그렇게 강현월이 어디론가 자리를 뜬 사이, 강찬양이 응급실 밖으로 실려나왔다. 아직 혼수상태인 강찬양은 1인용 병실로 옮겨졌고 의사는 가족들에게 현재 상황과 주의사항에 대해 귀띔을 해준다. 현재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고 의식을 찾으면 그때 다시 전면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란다. 그리고 석류즙 감정 결과는 세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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