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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5장

의사가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결과지를 들고 병실로 찾아왔다. 그 모습을 보자 다들 분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사에게로 다가간다.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부턴 환자분 위출혈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죠!” 강준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계속하시죠.” “네, 석류즙 속엔......” 의사가 검사 결과지를 읽으려던 찰나, 강현월이 갑자기 앞으로 뛰쳐나와 말을 끊었다. “잠깐만요! 선생님, 그 전에 제가 먼저 꼭 할말이 있어서 그래요!” 그러자 강준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월아, 왜 이래? 할 말 있어도 선생님 말씀부터 듣고 나중에 해야지!” 그러자 강현월이 속상한 표정을 지으며 고집을 부려댔다. “안 돼 오빠! 엄마가 누명쓰고 얼마나 상처 받았는줄 알아?! 내가 꼭 결백 밝혀낼거라고!” 그러더니 강현월은 저 뒤쪽에 서있던 고연화에게 냅다 걸어가서는 눈시울을 붉히며 윽박질렀다. “연화 언니, 방금 입구에서 언니가 우리 엄마가 석류즙에 문제가 있어서 찬이 저렇게 됐다고 했죠? 맞죠?” “음, 그런데요?” 그러자 강현월이 흐느끼면서 하선빈을 바라보며 말했다. “결과도 다 나왔다잖아요! 그 전에 먼저 언니랑 약속 하나 해야겠어요! 석류즙에 아무 문제도 없으면 언니도 우리 엄마 원망한거 인정하고 무릎 꿇고 사과하길 바래요!” 겨우 이것때문에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라니! 강준영이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그만해!” 그러자 강현월이 눈물을 뚝뚝 떨구며 고집을 부렸다. “오빠! 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도 어쩔수 없어! 나 평소엔 안 그러는데......오늘 엄마가 이유도 없이 누명 쓴걸 생각하니까 참을수가 없어서 그래! 나한텐 어떻게 하든 상관 없지만 엄마를 의심하는건 언니가 잘못했다고! 오빠도 그랬잖아, 누구든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 된다고!” 말문이 막히면서도 강준영은 강현월이 그것만큼은 못하게 하려는 모양이다. “아니......” “그래요! 약속할게요!” 그때, 고연화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강현월의 요구에 응하며 말했다. “강현월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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