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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장

깜짝 놀라던 강찬양은 강현월을 보고는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등 뒤에 숨겨버렸다. “아, 아니야 아무것도!” 별 생각도 없었던 강현월은 이상하리만큼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동생에게 왠지 모를 호기심이 생겼다. “찬아, 뭐길래 그렇게 꽁꽁 숨겨? 설마 우리 찬이 여자친구라도 생긴건가?” 강찬양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제꼈다. “아니야 아니야! 여자친구는 무슨!” “그걸 믿으라고? 여자친구도 없는데 뭘 감춰! 자, 방금 누구랑 채팅했는지 누나가 좀 보자!” 휴대폰을 보여주는 자체가 두려운게 아니라 유영이 방금 보낸 영상에 누나가 상처를 입을게 두려웠던거다! 강찬양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결국 거짓말을 시전했다. “맞아! 나, 나 여자친구 생겼어! 채팅기록은 내 프라이버시니까 누나한테 못 보여줘!” 학생 신분인 동생이 연애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선 강현월이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강찬양을 위협했다. “안 보여줄거야? 그럼 오빠한테 너 공부도 제대로 안 하고 하루종일 연애만 한다고 이른다?” 핏줄도 섞이지 않은 강준영보단 같은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난 친동생에게 마음이 가는게 당연했다. “안 돼! 누나 형한테 이르면 난 끝장이라고!” 강현월이 우쭐대는 모습으로 턱을 치켜들며 손을 내밀었다. “그럼 보여줘 봐! 예쁜지 봐야겠으니까! 어느 집안 딸인데?” 강찬양이 휴대폰을 꽉 움켜쥐고 뒷걸음질 쳤다. “안 돼 이건 진짜......” “그럼 지금 오빠한테 간다!” “아 제발 좀!” 강찬양이 안절부절 하는 사이, 강현월이 잽싸게 휴대폰을 뺏어가 버린다. “누나! 보지 마! 이리 내!” 도로 빼앗아 오려 하지만 강현월은 벌써 위층으로 달려 올라가 버렸다. 대체 어느 집안 딸이 우리 찬이 눈에 들었는지 꼭 확인해야겠어! 성인이니 연애하는건 문제가 안 되지만 아무나 만나선 안 되지! 꼭 같은 명문가 출신 귀한 딸이어야 한다고! 이 바닥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명문가라면 찬이가 장차 오빠 강준영과 재산, 그룹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데 훨씬 유리해 질텐데. 사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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