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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장

허태윤이 못마땅한듯 미간을 찌푸린다. “오 집사는 나 화 났는지 안 났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죠!” “......” 자기는 안중에도 없는 오백현과 하인들이 영 눈에 거슬리는 허윤진이다. “쳇! 이 집 사람들은 성도 다 고씨라고 바꿔야겠네! 굴러들어온 외부인 말이라면 어쩔줄을 모르니까!” 오백현이 난감해한다. 누구 편을 든게 아니라 오늘 일은 애초에 큰 아가씨가 잘못하신건데...... 씩씩대며 방으로 들어온 허윤진은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냅다 강현월에게 연락을 했다. “무슨 일이야 윤진아?” “언니, 그거 알아요? 고연화 완전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거요! 지가 이 집 안주인인줄 안다니까요!” 이를 바득바득 갈던 강현월이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윤진아, 진정하고 천천히 말해. 무슨 일이야? 고연화 혹시......무슨 도 넘는 일이라도 했어?” 허윤진이 투덜투덜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뭘 한건 없어요. 그냥 오빠 구슬려서 다시 들어오고는 안주인 행세 하고 있는것 뿐이에요! 난 안중에도 없고 하인 취급까지 하는거 있죠! 오빠 믿게 저렇게 나대는거예요! 짜증나!” “뭐? 널 하인 취급한다니? 윤진아, 그건 내가 봐도 너무했다고 생각해. 태윤 씨는 집에 없어? 뭐라고 안 해?” “오빤 출근이요. 고연화는 오빠 방에서 지금 늦잠 자고 있어요! 오빠 집에 있어도 내 편 아니라 고연화 편 들걸요! 언니, 오빠가 요즘 완전히 고연화한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거 알아요? 무슨 말이든 다 들어주고 다 해주고! 언니 왜 오빠 꽉 붙잡고 있지 못해요? 이렇게 고연화한테 뺏길 생각은 아니죠? 난 저런 촌구석에서 온 시골년은 새언니로 못 받아주겠다고요!” 고연화가 허태윤의 방에서 자고 있다는 말에 강현월이 주먹을 꽉 움켜쥔다. “윤진아, 나랑 너 오빠 사이가 어떻든 고연화더러 그렇게 하인 취급하게 냅두는건 안 되지! 내가 이따가 찾아가서 잘 얘기해볼게!” 그 말에 감동받은 허윤진이다. “역시 언니 최고! 엥? 근데 애 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어, 애가 좀 아파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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