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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9장

구급차와 경찰차는 거의 동시에 집에 도착했다. 의료진들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묻더니 연신 조치가 잘 됐다며, 안 그랬다간 살려내지 못했을거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준영이 복잡한 눈빛으로 고연화를 힐끗 쳐다본다. 출혈이 심한 뒤통수의 봉합이 필요했던 아이는 단가에 실려 구급차로 보내졌고 강준영은 이 곳에 남아 경찰들과 얘기를 나누기 위해 성훈을 병원으로 보낸다. 함께 구급차에 올랐던 강현월은 가까이 가기만 하면 우는 아이 때문에 따라가진 못하고 어쩔수 없이 차에서 내리는데. 혹시 가는 길에 성훈이한테 뭐라 헛소리를 하진 않겠지...... ...... 구급차가 떠난 뒤에야 경찰들이 다가와 묻는다. “강 선생님, 누군가 아이를 살해했다고 신고하셨던거 맞습니까?” 강준영이 고개를 끄덕이고 일의 경과를 경찰들에게 빠짐없이 설명해준다.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은 아이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났다는 말씀입니까?” “네, 그렇다고 봐야죠. 죄송합니다만 상처가 심각해 먼저 치료부터 받고 완치되면 조사에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들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른 질문을 한다. “아이를 다치게 한게 누구라고 의심하십니까? 추려낸 용의자들은 있을까요?” 강준영은 복잡한 심정으로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고연화 쪽을 응시하며 말한다. “저 여자요.” “그 말씀을 뒷받침할 증거는요?” “목격자가 있습니다. 제 여동생과 하인 한 명이요.” 상황파악을 끝낸 경찰이 엄숙한 표정을 하고 고연화에게로 다가간다. “이름이?” “고연화요.” “고연화 씨, 당신을 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당장 서로 가 조사에 응해주시죠!” 전혀 놀랍지도 않은 결과에 고연화가 몸을 일으킨다...... 허나 그때, 허태윤의 큰 손이 도로 고연화의 어깨를 아래로 잡아끄는데. “강준영 도련님, 방금 연화 씨가 당신들 막는거 무릅쓰고 애 살려낸건 단 한마디도 언급 안 하네?” “살려낸건 맞지만 해를 입히지 않았다는건 증명 못해.” 경찰들이 어안이 벙벙해져서는 묻는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먼저 사람을 죽여놓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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