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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장

여전히 똑같은 심장박동이다, 그 말인 즉 이 남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건데. 고연화가 흥미진진한 얼굴로 떠본다. “아저씨, 서른 되는 사람이 연애 한번 못 해봤다고요?” “바빠서 시간 없었어요.” 고연화가 미간을 찌푸린다. “30년을 모태솔로라뇨! 잘생긴 얼굴 버렸네 버렸어! 젊었을땐 훨씬 더 잘생겼네요? 휴! 안타깝게도 그때의 아저씨를 손에 넣었던 사람이 없으니!” “왜요? 지금은 늙어보이나 보죠?” 고연화가 정장 차림에 올백 머리를 한, 성숙해 보이는 허태윤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사실 속으론 지금도 잘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부러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음, 어, 뭐 괜찮아요......” 허태윤이 고연화의 허리를 감싼 손에 힘을 꽉 주며 가까이 다가간다. “그래요! 좀 나이 많고 연애경험도 없어요! 몸이야 운동으로 다지면 되고 경험이야 연화 씨랑 많이 찾아가면 되죠. 그러니까 천천히 ‘파헤치고’ ‘맞춰가봐요’ 응? 걱정 마요, 아저씨가 연화 씨 실망 안 시킬테니까.” 파헤치느니 맞춰가느니 하는 말에 유독 힘을 줘서 말하는 허태윤 때문에 고연화가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허태윤이 귀엽다는듯 빨개진 얼굴을 하고 있는 고연화를 바라보며 웃는다. “몰라도 괜찮아요, 밤에 내가 몸소 설명해주면 되니까.” 고연화가 주먹으로 허태윤의 가슴팍을 콱 내려친다. “벼......변태!” 허태윤이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한다. “알아들었네, 그렇게 멍청하진 않네요!” “......” 갑자기 말이 왜 그쪽으로 새! 역시 이런 쪽에선 이 남자를 이길 방법이 없다! 고연화가 자연스레 화제를 돌리며 창밖을 내다본다. “켁켁, 근데 지금은 어디 가는데요?” “지금 연화 씨 살고 있는데요.” 그 말에 고연화가 미간을 찌푸리며 경계태세를 취한다. “아저씨! 우리 집은 또 왜요?” 허태윤이 당연하다는듯 대답한다. “짐 정리하고 집 돌아가야죠.” “내가 언제 허락했어요? 게다가 난 이사할 계획도 없는데!” “그래봤자 내가 연화 씨 다른 남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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