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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5장

더는 입씨름을 할 엄두가 안 났던 남자는 딸 인하를 안고 연신 부인을 타이른다. 이때, 병원 원장이 소식을 듣고 위안차 직접 방문하는데. “조 선생님, 사모님이셨네요!” 조형중이 일어나 악수를 한다. “전력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듣기론 임신한 상태의 웬 아가씨가 위험도 무릅쓰고 헌혈을 해주셨다던데 그 아가씨는 지금 어디있나요?” “전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그 영웅담을 듣긴 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름이 고연화라고 하네요.” “고연화라......이름만 알아도 충분하겠네요! 제가 사람 시켜서 꼭 감사인사 전해야겠습니다!” 원장 역시 좋은 일을 한 아가씨가 당연히 보답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눈 앞의 40대 초반인 이 남자의 이름은 조형중, 예의 바르고 신사다운 이 남자는 사실 발이 넓은 거물급 인사다. 고연화라는 아가씨가 이런 집안의 생명의 은인이 됐으니 앞으론 복 받을 일만 남았겠지! ...... 며칠 뒤. 고연화는 특별히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개인 날에 모씨 가문으로 가 두 어르신을 만나뵙는다. 그리고는 오랜시간 함께한 하인을 통해 엄마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엄마에게도 행복한 결혼생활은 있어다고 한다. 허나 불과 몇 년도 지나지 않아서는 거의 매일이다 싶이 남편과 다투며 무슨 일만 있다 하면 친정집에 와 며칠씩 묵고 갔다고 하는데. 부부싸움의 원인은 다름아닌 허선빈이라고 불리는 엄마의 친구, 또한 강현월과 강찬양의 친엄마이기도 하다. 엄마가 실종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하선빈은 강명훈과 재혼을 한다. 그 말만 듣고도 엄마가 당시 친구라는 가면을 쓴 하선빈에게 어떤 수모를 당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더니 강현월같은 ‘잘난’ 딸을 낳은 하선빈이 어떤 사람일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다. 고연화는 두 어르신이 차를 타고 가라는 만류에도 결국 혼자 집 밖으로 걸어온다. 그때, 집 문 앞에 서있는 차에서 강준영의 든든한 오른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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