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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3장

“네!” 그렇게 고연화가 인하를 데리고 채혈실을 떠나자 간호사 두 사람이 수군수군 속삭이기 시작하는데...... “야! 방금 들었지! 그 헌혈하러 온 잘생긴 남자 저 아가씨한테 낙태수술하라고 한거!” “들었지! 잘 생기면 뭐하냐, 저런 무책임한 쓰레기 자식인데!” “음......내 생각엔 이성관계가 아니라 사촌 남매 같아 보이던데. 미간 쪽이 특히나 닮지 않았었어?”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비슷하게 생겼던것 같네! 근데 남매일 가능성이 있나? 오빠가 어떻게 동생한테 낙태를 권유해! 말이 안 되지!” “뭐가 말이 안 돼? 오빠로써 동생 임신 시킨 남자가 마음에 안 들면 동생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강요할수 있는거지!” “음......그런 경우라면 너무 말이 안 되는건 아니지! 근데 두 사람 대화하는게 어디 남매로 보여! 남매가 존댓말을 쓴다? 에이!” “넌 네 말이 맞고, 난 내 말이 맞다고 여기니까 우리 내기할래?” “무슨 내기?” “방금 저 두 사람이 남매인지 이성관계인지 말이야! 진 사람이 수습기간 지나면 알아서 정직원 자리 내주고 나가기!” “그......그걸 어떻게 알아? 뭐 사립탐정이라도 부르게? 그 남자는 딱 봐도 심상치 않은게 평범한 사람 같진 않던데 그러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우리만 손해 보는거라고!” “사립탐정은 무슨? 바보야? 여기 혈액 샘플 있잖아! 몰래 가서 감정 맡기면 되지! 혈연관계 있다고 나오면 내 말이 맞는거고 반대면 네 말이 맞는거고!” “미쳤어? 사적으로 혈액 샘플 사용하는건 법률 위반이라고!” “야! 우리가 나쁜 일 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우리 둘만 알고 있을거잖아! 왜? 이제 오니까 확신이 안 서?” “......그래! 하면 되지 뭐! 근데 절대 다른 사람 알게 해선 안 돼!” “걱정마! 하늘에 맹세할게!” 그리고 두 사람은 몰래 고연화와 강준영의 혈액샘플을 채취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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