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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9장

눈물이 찔끔 흘러나오는 변태남이다. “아! 선생님, 저 팔 끊어질것 같아요! 왜 이러세요! 양보해 드린다는데도 이래요?” 강준영이 기복없는 서늘한 말투로 추궁한다. “방금 뭐라고 했지?” “저......저 선생님한테 한말도 아닌데요......” 강준영은 말없이 팔을 더욱 비틀어간다.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어요......방금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제가 뻔뻔하게 나댔습니다......” 강준영은 아무말 없이 변태남을 바닥에 내팽개 치더니 발을 들어 마치 실수인듯 그의 팔을 즈려밟는다. 그리고는 발 아래 쓰레기를 내려다보며 쌀쌀맞게 말하는데. “작업 거는건 상대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거야, 네가 방금 한건 추행이고!” 그리고는 한심한듯 손을 탁탁 털며 밖으로 나간다. 성훈 역시 그런 강준영의 뒤를 따르고 고연화도 변태남이 너덜거리는 팔뚝을 가로타고 엘리베이터를 나온다. 혼자 덩그러니 남아 고통스럽게 기어오르는 변태남은 어느새 방금전의 근자감의 근자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채 눈물 범벅이 돼있다. 로비를 나온 고연화가 강준영에게 잰걸음으로 다가가 정중히 말한다. “사장님, 방금 도와주신건 감사했습니다.” 강준영이 고연화를 차갑게 흘겨보며 말한다. “그저 공공장소에서 지저분하게 구는게 눈꼴 사나웠을 뿐이에요.” “네, 잘 압니다. 그래도 도움을 받은 저로썬 꼭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사실 강준영이 아니어도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고연화가 직접 참교육을 해주려고 했었다.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으니 도움을 받은게 맞고 그러니 감사인사도 당연하다. “대체 제주엔 무슨 일인데요?” 당연히 해커 회담에 참여하러 왔다는 말은 안 된다. 이내 고연화가 거짓 반, 진실 반을 섞어 대답한다. “친구가 여기 입원해 있어서 보러가는 중이었어요. 사장님, 그럼 전 급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리고는 재빨리 택시를 타고 홀연히 떠나버린다. 그런 고연화를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바라보는 강준영이다. 고연화가 떠난 뒤에야 성훈이 조심스레 묻는다. “저 도련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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