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612장

“오빠!” 강현월이 갑작스레 눈시울을 붉히며 두팔 벌려 강준영의 다리를 끌어안는데. 생각지도 못한 동생의 눈물에 강준영이 미간을 찌푸린다. “왜 울어? 발목 너무 아파서 그래? 오빠랑 지금 병원 가자!” 방금 위에 있는 방에서 줄곧 일처리를 하느라 아래층에서 무슨 일이 생겼었는지 알리 없는 강준영이다. “아니야 오빠......발목은......괜찮아......” “그럼 무슨 일인데? 오빠한테 말 좀 해봐 응?” 강준영이 허리 숙여 동생의 등을 토닥여주며 말한다. 허나 강현월은 흐느끼며 울기만 할뿐 입을 열지 않는다.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한 강준영이 곁에 있던 소유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월이한테 무슨 일 있었어?” “준영 오빠, 다 고연화 때문이에요! 고연화가 현월이 괴롭혔거든요!” “고연화가 또 뭘 어쨌는데!” “아까 고연화가 일부러 현월이 계단에서 밀고 무대 못 오르게 했었잖아요? 그래서 제가 고연화더러 대신 한 대목 부르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좀 잘 부른다고 대놓고 어르신 앞에서 무안주는 바람에 현월이가 사람들 앞에서 구박까지 당했어요! 게다가 뭘 어쨌는지 어르신이 고연화를 양손녀로 들인다고 선포까지 하셨고요! 어르신은 더이상 현월이더러 이 집엔 발도 들이지 마시래요! 준영 오빠, 이랬는데 현월이가 속이 안 상하겠어요?” 강준영이 흠칫 놀란다. 외할아버지가 고연화를 양손녀로 들이셨다? 매사 신중하신 분이 처음 보는 고연화를? 대체 뭘 어쨌길래 고작 몇시간 사이에 이런 결정을 하시도록 만들었지! 오늘 이 곳에 나타난 목적은 또 뭘까? “고연화 지금 어딨는데?” “아마 두 분이랑 같이 있을걸요? 오빠, 고연화는 원하는걸 위해서라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절대 가만 둬서 양손녀 되게 만들면 안 된다고요!” 이내 강준영이 문 앞에 서있던 성훈에게 지시를 내린다. “고연화 불러와!” ...... 한편 어르신 서재. 어르신은 아직도 연회장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고연화는 사모님의 두뇌 영활성을 높여드리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