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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장

심지어 실종된 강만월의 취미나 사소한 습관까지 일부러 따라하며 미간에 강만월과 같은 점까지 찍었는데. 그건 강만월이 받았어야 할 사랑과 관심을 대신 꿰차 모든걸 자신에게 쏟아붓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테면 강준영더러 뭐든 다 들어주고 포용해주게 하는것처럼 말이다. 허나 모씨 가문 사람들은 강현월이 강만월과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해 연민의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 허나 포기하지 않고 두 어르신의 마음을 어떻게든 차지해 보려는 강현월이다...... 여러 명문가들 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허씨 가문과도 관계가 깊은 모씨 가문의 환심을 살수만 있다면 대단한 인맥을 손에 쥐고 앞으로 결혼도 훨씬 쉬워질거다. 그래서 더욱 공들여 실종된 외손녀같은 존재로 두 어르신에게 사람을 받으려고 했짐나 애석하게도 몇년 내내 성공한 적이 없었다...... “장인 어른.” 이때,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이내 회색 정장을 차려입은 우아하고 기품있는 중년 남자 한 명이 천천히 다가오는게 보인다. “네가 웬일이냐?” “오늘 생신이시라 천년근 산삼 가져왔습니다. 드시고 원기회복 하시죠.” “됐어! 우리 가문은 네 선물은 안 받는다!” 중년 남자는 화를 내는 대신 상자를 수행비서에게 건네주며 신신당부한다. “아주머니더러 매일 두 분 국에 조금씩 넣어드리라고 하세요.” 선물을 건네준 중년 남자는 더는 머무르지 않고 정중히 말한다. “장인 어른, 그럼 방해하지 않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후에 다시 찾아뵐게요.” 어르신이 손을 휘휘 저으며 말한다. “가! 가! 다신 오지마!” 중년 남자는 흔한 일이라는듯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어느새 강찬양과 강현월 남매가 남자 앞에 서있는데...... “아빠!” “아빠, 가시게요?” 강명훈은 두 자식들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여기서 외할아버지 잘 보살펴 드리고 있어. 찬양이는 사고 치지 말고 현월인 옷 많이 입고 감기 걸리지 말고.” “알겠어요. 아빠 내가 무슨 어린 애도 아니고!” “네 아빠, 이따가 옷 걸쳐 입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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