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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장

사무실에서 나온 강찬양은 입구에 있던 비서에게 묻는다. “저기요, 방금 우리 형 사무실에 서류 주러 왔던 그 여자 사무실 어디에요?” 비서 은정이 일어나며 묻는다. “작은 도련님, 혹시 방금 왔다 간 고연화 씨 말씀이세요?” “그래요! 고연화 씨!” “도련님이 고연화 씨는 무슨 일로? 두 분 친하세요?” 강찬양이 불만스러운듯 미간을 찌푸린다. “내가 그런것까지 일일이 보고해야 되나?” 은정이 황급히 손사래를 치며 말한다. “어......아닙니다. 그냥 물어본거예요......그......고연화 씨 사무실은 쭉 가다가 우회전, 그리고 다시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제가 모셔다 드릴까요?” “됐거든요!” 강찬양이 차갑게 은정의 요청을 뿌리치고 떠나버린다...... ...... 마케팅부 대리 사무실 앞에 온 강찬양은 안에 있는 사람이 고연화임을 확인하고는 냅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저기요! 고연화 씨!” 한창 모바일 카드게임에 빠져있던 고연화는 덤덤하게 강찬양을 올려다 보며 말한다. “무슨 일이야?” 강찬양은 성큼성큼 걸어와서는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더니 말한다. “이거봐요 이거 봐, 근무 시간에 카드 게임?” 고연화는 여전히 게임에만 몰두하며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맡은 바 업무 마쳤으면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강찬양이 풉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더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사실 고연화가 업무에 충실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선 딱히 관심이 없었으니 말이다. 강찬양은 이내 고연화의 반대편 의자에 털썩 자리잡으며 묻는다. “고연화 씨, 한달 동안 어디 있었던거예요 대체?” 고연화는 눈은 컴퓨터 화면에 고정된채 덤덤하게 말한다. “어디 안 갔어, 여기저기 돌아다닌거지.” “여기저기 돌아다녔다고요? 그렇게 가버린 사람이 우리 형 회사엔 또 웬 일이래요?” “너희 형 회사 복지도 좋고 연봉도 높고 전망도 좋아보여서!” 강찬양이 미간을 찌푸리고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묻는다. “겨우 쥐꼬리만한 월급 그게 필요하다고요?” 고연화가 마우스를 움직이며 입꼬리를 올린다. “작은 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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