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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장

유영이 떠난 뒤, 남은 면접관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본다...... “저 여자애 의심스러운 구석이 한두개가 아니야!” “8할은 부사장님 노리고 온거겠지?” “아마도, 우리 육 사장님 주위엔 늘 여자들이 끊이질 않으니까!” “부사장님한테 접근하려고 면접 보는건 많은데 청소부 일마저 하려고 하는건 저 여자애가 또 처음이네!” ...... 그 시각 강성 그룹. 일찌기 출근한 고연화는 오전 반나절을 꼬박 세워 분기별 마케팅 기획안을 작성하고는 그걸 들고 사장실로 향한다. 사장실 앞엔 벌써 새로 온 앳된 여자 비서가 자리잡고 있다. 고연화가 다가가 자연스럽게 묻는다. “사장님 계신가요? 게임을 놀다 정신을 차린 비서가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난다. 허나 비서는 고연화임을 확인하고는 얼굴을 배배 꼰채 다시금 자리에 앉아버린다. “당신이네요. 사장님한텐 무슨 일로?” 고연화는 비서를 알지도 못했지만 비서는 고연화를 아는것마냥 적대심마저 품고 있는듯 하다. “보여드릴 서류가 있어서요.” 비서가 손가락으로 책상 위를 탁탁 치며 건방지게 말한다. “여기 놓으세요. 제가 이따가 가지고 들어갈테니까.” “서류 내용은 제가 사장님께 직접 설명해드려야 하는겁니다. 말 좀 전해주시죠!” 비서가 눈을 희번득이며 억지로 전화기를 든다. 연락이 통하자 짜증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나긋한 목소리로 말하는 비서다. “사장님, 마케팅부 고대리님께서 보여드릴 서류가 있다십니다.” 이내 강준영의 딱딱한 목소리로 들려온다. “들여보내.” 전화기를 내려놓은 비서가 또다시 불만섞인 목소리로 고연화에게 말한다. “들어가시죠!” 하지만 그런 비서의 태도에 신경도 쓸리없는 고연화다. 얼마 못 버틸까라는 생각 때문일까. 태도를 그렇게도 중요시하는 강준영이 저런 업무태만인 사람을 비서로 쓸리는 없다. 임시로 자리를 메꾸고 있는것이니 곧 강성 그룹에서 사라지겠지. 고연화가 문을 열고 사장실로 들어간다. 오늘 사무실엔 강준영 뿐만 아니라 강찬양도 함께다. 강찬양은 강준영과 멀지 않은 책상 끝에서 머리를 숙이고 문제가 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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