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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장

이내 남자는 자신의 곁을 계속 따라오던 차에 올라타 떠나버린다. 허태윤의 차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그제야 고연화에게 묻는 육호중이다. “보스, 이게 무슨 일이에요? 허태윤이 왜 또 데려다줘요? 방금 나쁜 놈들한테서 구해줬다는건 또 뭐고요?” 고연화는 한숨을 푹 내쉬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채 손을 휘휘 저어보인다. “말하자면 길어! 일단 집부터 가자!” ...... 한편 달리는 차 안...... 조수석에 앉아있던 정 비서는 얼굴을 일그러뜨고 있는, 평소보다 두 배는 섬뜩한 허태윤을 조용히 뒤돌아본다. 방금 도련님이 아가씨를 구하러 가신 사이, 놓고 가신 휴대폰으로 유영 아가씨가 연락을 해왔었는데 급한 일은 아닌지 얼른 보고를 해야만 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정 비서가 입을 뗀다. “도련님, 방금 유영 아가씨가 연락을 해오셨는데 오늘 어머니 생신이시라 저녁에 식사 한 끼 하자고 하십니다.” 유영의 어머니는 허태윤 어머니 친정에서 가장 연배가 있으신 분으로써 허태윤보다도 스무살이나 많으신 어른이셨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조카 허태윤을 친아들처럼 챙겨주시고 보살편줬기에 허태윤에게 고모님은 부모님과도 다름없는 존재였다. 한참이나 대답을 받아내지 못한 정 비서가 침을 꿀꺽 삼키고 다시 한번 되묻는다. “도련님, 유영 아가씨 집으로 가시겠습니까 별장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뭔가에 정신이 팔려있던 허태윤은 그제야 무표정한 얼굴로 지시를 내린다. “유영이네로 가지.” 별장은 애송이가 없은 뒤로 워낙에도 몇 번 들어간 적이 없다. “네!” 이내 정 비서가 기사에게 차를 돌리라고 지시한다...... ...... 유씨 가문 별장. 유영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살이 제대로 오른 꽃게찜이 담긴 그릇을 가지고 나온다. 꽃게찜을 중앙에 올리고 상다리 부러질것 같은 식탁을 보고서도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유영이다...... “엄마! 장 아주머니랑 몇가지 더 준비해줘! 삼촌 오늘은 꼭 외숙모 데리고 올거라고! 첫 방문인데 섭섭하게 해드려서는 안 되지!” 유영의 엄마가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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