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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장

허태윤이 쌀쌀맞은 눈빛으로 고연화를 쏘아본다. “병원에서 가라고 할때도 안 가고 방금 차 타라고 할때도 안 타더니 이젠 구해준 사람 때리려고까지 해요? 방금 그 사람들한테 죽어봐야 다음 생엔 말 좀 들을거예요?” “누가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그래요? 방금 허태윤 당신인지도 몰랐는데!” 미간을 찌푸리고 소리치던 고연화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되묻는다. “잠깐만요, 방금 그건 무슨 말이에요? 누가 저한테 이럴거라는거 다 알고 있었다는것처럼 들리네요?” 허태윤은 더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는듯 골목길을 빠져나간다.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 고연화가 다급히 뒤쫓아가서 묻는데. “그 사람들이 말하던 선생님이 누군지 안다는거예요?” “알죠.” 남자는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고연화를 보지도 않고 한 마디 내뱉는다. “알려줘요, 누군데요?” “당신 사장이요.” 발걸음을 우뚝 멈추고 충격받은 표정을 하고 있는 고연화다. “......강준영이요? 강준영이 사람 시켜서 나 죽이라고 했다고요?! 왜요?” 앞서 걷고 있던 허태윤이 담배 연기를 후 내뱉으며 그제야 입을 연다. “중학교때 강현월 괴롭혔던 여학생 두 명도 증발하다 싶이 없어져서 지금까지 못 찾고 있거든요.” “......” 그 말인 즉 강준영이 사랑하는 강현월을 대신해 동생을 괴롭혔던 사람들을 처리했다? 허태윤은 진작에 병원에 있을때부터 강준영의 살기를 보아내고는 고연화를 불러내는걸 빌미로 먼저 보내기도 하고 식당 입구에서 차에 올라타라고 했던거다. 헌데 두 번 다 협조를 안해줬으니 원...... “사장님이 그런 사람이라고요?” 같은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난 친오빠가 이런 독한 사람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은듯한 고연화다. “강준영이 좋은 사람 같아 보이는거예요?” 말이 없는 고연화다. 좋은 사람이라곤 생각한적 없으니 이토록 극단적인 사람이라고도 여긴적 없는데...... “그리고 탁지훈! 앞으로 걔랑도 멀리해요!” 허태윤이 또다시 명령하듯 소리친다. 엥? 이게 탁지훈이랑 무슨 상관이지? “허 선생님, 선생님은 본인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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