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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1장

힘들게 찾은 일자리인데다 금전의 유혹까지 더해지니 결국 눈이 멀어 승낙을 해버리고 말았던거다! 허나 정작 실행에 옮기려고 했을땐 잘못도 없는 무고한 아이를 보니 마음이 흔들리며 손이 파르르 떨리는 바람에 주전자를 놓치고 말았던것이다. 고 아가씨가 마침 주전자를 잡아서 다행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아이의 상태는 지금보다 더 심각했을지도 모른다. 허나 손님 휴대폰을 훔쳤다는 그 약점은 지금의 심각한 상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셈이었다! 강준영은 장훈과 강현월의 아이컨택을 보아내고는 살벌한 눈빛으로 장훈을 노려보며 말한다. “저 사람 그만 보고 솔직히 말해! 화장실 입구에서 대체 뭐라고 말했는데!” 장훈은 눈 앞의 남자가 풍기는 소름 돋는 분위기와 양심의 가책으로 더는 망설이지 않은채 사실을 고한다. “그......그게......저더러 기회 틈 타서 아이 화상 입히고는 다 고 아가씨한테 덮어씌우라고, 고 아가씨가 주전자 뺏어서 뿌린거라고 하라 했어요! 일 끝내면 2천만원 보내준다고요! 화장실 입구에서 먼저 20만원 건네준거예요, 그게 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던 강준영은 진실을 알게 된 뒤 눈가를 파르르 떨며 믿기지 않는다는듯 뒷걸음질 친다. 동생 현월이가! 천진난만하고 마음씨 착하던 현월이가 경쟁자에게 함정을 파려 저런 매정하고 독한 계획을 세웠다? 친아들은 아니더라도 죄없는 어린 아이한테 어떻게! 강현월이 눈물이 그렁그렁해선 고개를 젓는다. “아, 아니야. 저 사람이 헛소리하는거라고......” 강준영이 살벌한 눈빛으로 강현월을 쏘아본다. “현월이 너! 네가 어떻게 그럴수 있어! 돐도 안 지난 애를!” 강현월이 눈물을 주르륵 떨구며 세차게 고개를 흔든다. “오빠, 그게 아니야! 사랑하는 우리 아들한테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하라고 시켜! 갑자기 말 바꾸는 저 웨이터가 더 이상해, 아마 연화 언니한테 매수 당했을거야! 나 함정에 빠뜨리려고!” 그리고는 격분하며 웨이터 장훈에게 소리를 지른다. “너! 너 왜 나 궁지로 몰려고 그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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