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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8장

강현월은 그런 고연화를 보고도 무서워하긴 커녕 헛웃음을 친다! 룸에 있던 메모리 카드는 진작에 강현월에 의해 처리됐는데 아무리 저기서 용 써봤자 나올것도 없지! 게다가 태윤 씨는 저기 말도 없이 앉아서 고연화에게 관심도 주지 않는데, 아마 제대로 실망한게 틀림없다. 그래, 태윤 씨만 그렇게 믿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다! 기뻐죽겠으면서도 겉으론 한숨을 푹 내쉬며 카운터로 다가가는 강현월이다. “연화 언니, 그래봤자 이젠 쓸데없어요. 언제까지 발버둥칠거예요? 지금이라도 인정하면 내가 오빠한테 용서해줘라고 말해줄......” 고연화는 그런 강현월을 거들떠도 보지 않은채 컴퓨터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엔터키를 탁 누른다. “됐다!” 고연화는 두개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복구해내고는 강준영에게 손짓을 해보인다. “사장님, 여기 와서 한번 직접 보시죠!” 강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터벅터벅 다가온다. “뭘 보라는거예요?” 고연화가 정중히 그에게 자리를 내준다. “일단 앉으셔서 천천히 보세요.” 강준영은 할수 없이 자리에 앉아서는 고연화가 또 무슨 꿍꿍이를 벌일지 지켜보고 있는다. 이내 고연화가 마우스를 움직여 영상 하나를 재생시켜준다...... “사장님, 이 한시간이 넘는 영상 속엔 저, 탁 사장님, 허 선생님 그리고 아가씨 네 사람이 식당에 들어서서부터 나갈때까지의 모든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제가 배속으로 보여드릴게요. 보시다싶이 전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저 장훈이라는 웨이터와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룸에 육수 따라주러 들어오기 전에도 만난적이 없죠. 전 떠날때 역시 저 사람이 말한것처럼 연락처를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강준영은 미간을 찌푸리고 화면을 들여다 보지만 여전히 의심이 가시지 않는 눈치다. 고연화가 또 한마디 덧붙인다. “사장님, 걱정 마세요. 전 이 영상에 손 한번 대지 않았으나까요. 저 분더러 다시 와서 검사해 보시라고 해도 됩니다.” 강준영이 콧방귀를 뀐다. “사각 지대라는게 늘 존재하는 법이죠! 고연화 씨, 이렇게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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