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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5장

장훈이 여전히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이어나간다. “그......그럼 제가 기억을 잘못했나 보네요! 매일 청소해야 할 룸이 한 두개가 아니라서 저도 모르게 헷갈렸나 봐요!” “장훈 씨, 기억력이 그 모양이면 평소에 주문도 제대로 못 받는거 아니에요? 그런 상태라면 과연 사장님이 장훈 씨 웨이터로 남겨뒀을까요?” “저......전 오늘 몸이 불편해서 잘 기억을 못 합니다......아가씨, 분명 아가씨가 주전자 빼앗아서 같이 온 아이한테 들이부은거면서 왜 자꾸 저한테 책임 전가하시는지요?” “내가 언제 당신이랑 아이 화상 입은게 연관 있다고 했어요? 메모리 카드 어딨냐고 그걸 묻는거잖아요!” 고연화는 웃어보이더니 이내 진지한 얼굴로 말한다. “장훈 씨, 지금 내놔도 늦진 않아요. 안 그러면 내가 경찰에 신고할거고 그때 가선 경찰 인력들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메모리 카드 가져간 범인 찾아내려 할건데! 메모리 카드 뺄때 아마 신경쓴답시고 지문 지웠겠죠! 근데 장훈 씨가 모르는게 있어요! 지금은 기술이 좋아져서 지문을 지웠어도 공기 중에 남은 인체 미세 각질층으로 단번에 DNA를 대조할거라는걸 말이에요! 이게 바로 인체 미세 각질층 증거 채취법이라는거거든요! 장훈 씨가 가져갔다는게 밝혀지면 일부러 아이를 다치게 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고연화의 말에 고학력자인 허태윤과 강준영, 그리고 탁지훈이 전부 얼떨떨한 눈빛으로 고연화를 바라본다. 그동안 갈고 닦은 학문의 깊이가 너무 박약했나? 인체 미세 각질층 증거 채취법이라는게 대체 뭐지? 사실 그건 고연화가 아는게 별로 없는 웨이터에게 겁을 주기 위해 일부러 지어낸 터무니 없는 말에 불과했다! 허나 그걸 알리 없는 장훈은 벌써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는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 “저, 저 아니에요! 제가 어떻게 무고한 아이에게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고연화가 그 틈을 타 장훈을 옥죄어간다. “그럼 솔직하게 말해봐요, 누가 메모리 카드 빼가라고 시킨건데요?” 불안한 장훈의 눈빛이 또다시 강현월에게서 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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