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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2장

그 말에 사장이 조금은 경계심 섞인 눈빛으로 고연화를 바라본다. “직원 숙소에 있을겁니다. 방금 몸이 불편하다면서 반차 쓰고 쉬겠다고 했거든요! 근데 무슨 일이시죠?” “저희 룸에 있던 아이가 화상을 입은 일에 대해 제가 물어볼게 있어서요.” “선생님들 오시기 전에 제가 이미 다 물었었습니다! 본인은 그 일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하던데요! 손님과 손님 사이 원한에 저희 직원까지 끌어들이진 말아주세요. 다들 나와서 일하는것도 쉽지 않으니까요!” 고연화는 그런 사장의 마음을 이해한다는듯 나긋하게 말한다. “사장님 걱정 마십시오. 그저 몇가지 묻기만 할뿐 무안하게 하진 않을겁니다.” 직원을 지켜주고 싶었지만 이 일로 인해 손님에게 죄를 짓기도 싫었던 사장은 청소를 하던 웨이터 한 명을 불러세우며 지시했다. “숙소 가서 장훈이 불러와, 내가 할 말 있다고 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장훈이라 불리는 웨이터가 그들 앞으로 다가온다. 고개를 조아리며 다가온 장훈이 입을 연다. “사장님 저 부르셨어요?” “아까 점심에 오셨던 손님들이야, 너한테 물을게 있대! 나한테 했던 말 그대로 한번 이분들께 말해드려, 무서워 말고 솔직하게!” 이내 고개를 든 장훈은 사장이 가리키고 있는 고연화와 여러 사람들 얼굴을 확인하고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채 고연화를 짚으며 소리쳤다. “사장님, 이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제 손에 있던 주전자 가로챘어요! 육수 추가해주고 있었는데 이 분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주전자 뺏어서 냅다 어린 애한테 부었거든요!” 그 말에 다들 일제히 고연화를 쳐다본다! 이 사람이 점심에 들어왔던 웨이터인건 맞다만, 어떻게 강현월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말을 하지? 고연화의 표정이 점차 알수 없이 복잡미묘해진다...... 자신은 절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는데 접점이라곤 없는 강현월과 웨이터가 똑같은 거짓말을 한다? 이제 강현월과 웨이터는 연락처를 주고받은 사이인데다 이미 진작에 입을 맞췄다는건 기정 사실화된 일과도 다름없다! 아이가 화상을 입은건 그저 우연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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