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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장

“여기서 뭐해?” 낮은 중저음의 남자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구급차를 부르려던 강찬양과 그걸 말리려던 고연화가 동시에 고개를 돌린다...... 멀지 않은 곳에서 허태윤이 쌀쌀맞게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태윤 씨!” 정신을 차린 강현월은 단번에 무해하고 천진난만한 눈웃음을 지으며 남자에게 달려가 한숨을 푹 쉬며 말한다. “태윤 씨, 저 연화 언니한테 사과하러 왔어요. 둘 사이에 오해가 있는것 같아서 그러는데 언니는 별로 용서해줄 생각이 없어보이더라고요......” 허태윤은 무심하게 강현월을 힐끗 쳐다보더니 다시금 강찬양에게 고개를 돌렸고 시선은 최종적으로 고연화가 걸치고 있는 남자옷에 멈춰졌다. “누구 옷이에요?” “......” 등골이 오싹해난 강찬양이 다급히 해명한다. “......태윤이 형, 고연화 씨가 춥다길래 제가 일단 이거라도 덮어줬어요! 그리고 목엔 알레르기 생긴것 같아서 구급차 부르려는데 끝까지 괜찮다고 고집이네요! 형이 좀 어떻게 해봐요!” 허태윤은 강찬양이 고연화에게 자신의 옷을 걸쳐줬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심기가 불편했지만 걱정스럽게 고연화의 목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모습에 더욱 화가 난다. 애송이가 입고 있는 옷은 목도 많이 팠는데...... 허태윤은 강현월을 에둘러 고연화에게로 걸어가서는 차갑게 턱을 까딱인다. “착하죠, 얼른 옷 돌려줘요!” “네!” 사실 고연화도 입을 생각은 없었다. 그건 강찬양이 강제로 목에 두르고 있던 수건을 벗겨내고 덮어놓은것 아닌가! 방금은 구급차 때문에 실랑이를 하다보니 어깨에 옷이 걸쳐져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고연화는 이내 겉옷을 다시 강찬양에게 돌려준다. 그러자 허태윤은 어느새 자신의 겉옷을 벗어 고연화에게 씌워주며 머리를 제외한 모든 곳은 전부 꽁꽁 싸매라고 일른다. 강찬양은 순순히 옷을 받아쥐고도 아직 걱정이 가시지 않았는지 미간을 찌푸리며 허태윤에게 귀띔을 해준다. “태윤이 형, 고연화 씨 목에 알레르기......” 이 자식이 아직도 목 얘기야? 아직도 감히 들여다 봐? 허태윤이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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