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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장

강찬양 뿐만 아니라 그를 뒤따라 오던 무리들도 어른인 강준영의 등장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세 여자 아이들은 처음 보는 강준영의 성숙되고 세련된 분위기와 외모에 입을 떡 벌리고 있는다...... 한유 무리들 역시 강찬양과는 센 척해도 감히 강씨 가문 큰 도련님앞에서는 고개도 못 들고 있었다. 서울 최고의 명문가 중의 하나인 강씨 가문과 비하면 그들 가문은 턱도 없는 수준이었으니 말이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강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다시 물었다. “대체 누가 강만월이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강찬양은 이미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며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다...... 실종된 만월이 누나가 형 마음속엔 건드리면 안될 존재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강찬양은 그 후과를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해났다! 한유는 잔뜩 쫄아있는 강찬양을 힐끗 쳐다보더니 방금 거짓말을 했던게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강찬양이 형을 가장 무서워한다는걸 알고 있던 그는 일부러 곁에 있던 고연화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저기요! 강만월 씨! 오빠가 부르는데 뭐라고 말 좀 해봐요!” 강찬양을 좋아하고 있던 서정은도 그 상황이 이상했는지 앞으로 나와 말했다. “만월 언니가 여동생 아니세요? 어떻게 못 알아보실수 있어요? 강찬양 옆에 있는 분이 만월 언니시잖아요.” “만월 언니?” 강준영의 시선이 강찬양 곁에 있던 고연화에게로 향하더니 이내 눈쌀을 찌푸린다! 방금 처음부터 그 애송이를 배제시키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던 강찬양이다. 잠시 축축해져 있던 눈가는 이내 차갑게 변해버리더니 희망의 불씨도 어느새 새까맣게 타들어간 강찬양은 고연화에게로 걸음을 옮겨 물었다. 고연화가 덤덤하게 입을 열려고 한다. “그게 아니라......” 허나 강준영은 그녀의 말을 들어주고픈 인내심이 바닥난듯 말을 잘라버리며 비웃어댔다. “아가씨, 아가씨가 어떤 수단으로 허씨 가문 사모님 자리까지 차지한건지 난 관심도, 흥미도 없어요. 허나 우리 강씨 가문을 들먹이며 여기저기를 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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