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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장

강찬양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누나가 그러는데 제가 나서서 해결하지 않으면 두 가문 사이 모순이 더 격화될거라면서, 그러면 누나랑 태윤이 형 관계에도 영향을 줄거라고 해서요.....” 강찬양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 들어간다. 그 역시 현재 명의상의 사모님 신분으로 있는 고연화 앞에서 누나와 태윤이 형의 사이를 들먹이는건.......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고연화는 전혀 개의치 않는듯 입꼬리를 스윽 올리며 웃어보인다. “사랑하는 누나가 대신 죽어달라고 하면 죽을거야?” 강찬양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한다. “그럼요!” 고연화가 엄지손가락을 척 세워보인다. “그래 대단해!” 분명 칭찬을 받았지만 어딘가 찝찝한 강찬양이다. 그 칭찬 속에 결코 좋은 뜻이 아닌 무언가가 숨겨져 있달까...... 그는 못마땅한듯 고연화의 곁을 졸졸 따라가며 물었다. “고연화 씨, 방금 그거 무슨 뜻이에요? 우리 누나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라고요! 누나가 부탁하는거라면 망설임도 없이 죽을수 있지! 겨우 목숨 하나가 누나보다 중요할리도 없는데!” 고연화는 그저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 친 남동생에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뇌를 시키다니. 정말 강찬양이 생각하는것처럼 좋은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강현월은 미성년자인 친동생이 한 적도 없는 일을 혼자 감당하도록 내버려두진 않았겠지. 게다가 강씨 가문도 관련도 없는 일이었다면 굳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죄를 인정할 필요도 없었을거다. 강현월이 찔리는 구석이 있어 진범이 밝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 뭣도 모르는 동생을 앞세워 누명을 뒤집어 쓰게 했던거라면 결국 사건의 배후는 강현월 본인일것이다! 허나 강현월의 대단한 능력이 있다면 그건 바로 주변인들을 가스라이팅 하는데 도가 트여 있다는것. 주변인들이 거기에 넘어가 목숨을 내바쳐서라도 보호막이 되어주게 하며 심지어는 자신을 대신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게 하고 자신을 불쌍한 피해자로 보게 만든다는것이다...... 이 정도는 평범한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고연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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