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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장

[고연화한테 궁금한 게 많아보이네?] “......” 화면 너머로 맹수의 공격적인 경계심이 묘하게 느껴진다. 또한 소유욕 가득한 주권의식을 마구 발산하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지창의 코털을 건드린것 같다. 해커들은 경계심이 강하니 보편적으로 사생활 같은걸 드러내는걸 꺼려했다. 선을 넘었던 것이다. 고연화가 재빨리 화제를 전환한다. [별 건 아니고. 아 맞다, 올해 해커 회담은 갈 거야?] [상황 봐서.] [왜? 뭐가 네 발목을 잡아 감히?] 지창이 대답한다. [결혼해서 멀리 출장 나가기가 그래.] 흥미진진한 고연화다. 가정적인 남자이기까지 하다니! [축하해! 근데 진짜 신기한게 나도 최근에 결혼했거든.] 이 때, 눈치없는 강양대로가 또 끼어든다. [두 거물 분들, 설마 오프라인에서 둘이서 결혼하신건 아니죠? 와! 그럼 해커커플 탄생하는건데! 아 맞다! 두 분 일남일녀는 맞죠? 사부님은 여자 맞죠? 아니 잠깐만, 설마 둘 다 남자?] [......] [......] 고연화는 이내 말 많은 강찬양을 다크웹 밖으로 뻥 차버린다. 그리고는 다시 진지하게 지창에게 말하는 고연화다. [아무튼 올해 회담에서 만나면 좋겠네. 최근 X회사에서 새로 연구개발한 시스템 문제점이랑 기술 타파 문제에 대해서 좀 의논하고 싶거든.] [그래, 기회 되면 얘기해보자.] ...... 지창의 도움으로 더는 할 일이 없어진 고연화는 다크웹을 빠져나온다. 그리고는 이때 허씨 그룹 빌딩 디자인 건이 생각나는데! 3일 내로 초안 정도는 그려내려고 했는데 갖가지 쓸데없는 일들로 손도 못 댄 고연화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하자! 고연화는 이내 앱을 열어 생각해 놓은 초안을 그려내기 시작한다...... ...... 그 시각 서재. 다크웹에서 나온 허태윤도 피곤한 듯 미간을 만지작대는데. 이내 시간을 확인하고는 애송이에게 문자를 보낸다. [진짜 아저씨 못 들어가게 할거예요?] 잔뜩 몰입해 초안을 그리고 있던 고연화는 문자를 보고 미간을 찌푸린다. [들어와서 뭐 하게요? 볼 일 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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