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3장
고연화같이 이런 고도의 암호화된 기밀 시스템을 원격으로 조종할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누가 고연화를 위해 이런 위험을 감수한단 말인가?
[사부님 보세요! 그 가짜 ID에요!]
누군가 실시간으로 ‘고연화 사기꾼’ 관련 검색어에 기재된 동영상들을 해킹하고 있었고 단 몇 초만에 동영상들은 정상 플레이가 불가능해졌다.
실눈을 뜨고 그 해커의 ID를 살펴보니......
강찬양은 헬레벌떡 그 해커에서 메시지를 보낸다.
[이 영웅분은 누구실까? 왜 고연화 도와주는거예요? 고연화 알아요?]
해커는 강찬양의 말엔 대꾸도 하지 않고 자기 일에 집중한다.
정신을 차린 고연화가 한 마디 보낸다.
[지창, 오랜만이네.]
이윽고 상대가 답장을 보내온다.
[그래, 오랜만이야.]
충격에 턱이 빠질듯한 강찬양이다!
[헐! 지창? 전 세계 해커중의 탑인 그 지창?]
지창은 여전히 강찬양에게 대꾸도 하지 않는다.
지창, 그는 제1해커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앞전 전세계 해커 대회에서 10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한 대단한 사람 말이다!
고연화가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할때 지창은 이미 은퇴를 했었기에 두 사람은 맞붙어 본 적이 없었지만 고연화가 지창에게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으로 대회를 독점하니 사람들은 매번 그 둘을 같이 거론했던거다.
2년 전, 그들은 한 오프라인 해커 회담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해커들은 신분이 밝혀지는걸 꺼려했기에 전부 가면에 무장을 하고 갔고 누가 누가인지, 심지어는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르도록 하기 위해 음성변조기까지 사용했었다.
그 날 처음 만난 고연화와 지창은 꽤나 비슷한 구석이 많았는지 이내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한거다.
허나 그들의 우정은 단지 기술면에서 서로 우러러보는 것이었을뿐 서로의 진짜 신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허나 평소 잘 나타나지도 않는 지창이 이 일에 직접 나섰다는 사실이 고연화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창은 그녀의 진짜 신분이 고연화인걸 알리가 없을텐데 왜 도와주는걸까?
한 편, 강찬양은 아직도 흥분에 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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