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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6장

“줏대 없이 굴지 마, 그럼 애초에 나서서 해명해 주지 그랬어? 잘못한 건 잘못한 거지, 난 내 편견에 사과할래——” “나도, 처음엔 안 믿었는데 강이정이 울고 있고 다들 표정도 안 좋은 거 보니까 피해자 입장에 몰입 돼서 집단 따돌림이라 여겼나 봄...... 강이정이 진범일 줄은 진짜 몰랐다, 지금 잡혀갔대! 이런 식스센스급 반전이 다 있네, 이번 영화 꼭 보러 가야겠다.” “도 감독한테 사과”, “배우 강이정”이라는 두 가지 검색어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모두가 촬영장에서 생긴 일과 강이정의 만행을 궁금해하는 듯했다. “가해자는 무슨, 지금 보니까 다 피해자들이네. 같잖은 여배우한테 책잡혀서 분량까지 늘려줬다고? 어이없다 진짜.” 해당 댓글은 순식간에 베스트 댓글로 자리 잡았다. “피해자가 가해자일 것도 어디 상상이나 했겠어. 거기에 구치소까지, 대단하다 대단해......” “다들 강이정이 네티즌들 속내를 잘 안다는 생각 안 들어? 아무리 지금은 네티즌들이 대신 억울함 풀어주는 시대라지만 여자 하나가 팀 전체를 갉아먹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충분한 증거마저 없었으면 도 감독이 정성껏 준비한 영화까지 말아먹었을 거잖아, 고생한 배우들 피해 보상은 또 누가 해줘? 아마 어느 팀에서도 들일 엄두를 못 낼 걸, 진짜 너무했다 강이정.” “내 말이, 다시 생각하면 소름 돋잖아! 팀 팔아먹는 거로 제 앞길 도모하려 했다는 게 너무 무섭지 않아? 그래도 촬영팀에서 증거 찾았으니 다행이지, 그런 건 평생 교도소에서 썩게 만들어야 돼. 나오면 모두한테 피해만 끼친다니까.” 서수연이 강이정에게 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던 일은 물 흐르듯 언급된 게 다였다, 또 한번 그녀가 괜한 이목을 받는 걸 원치 않았던 강준영의 뜻이기도 하다. 오직 서수연의 팬들만이 그 점을 대충 지레짐작하고 있었던 정도. 그들은 이제야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되곤 단체 채팅방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하소연을 시작했다. “그동안 얼굴도 못 봤는데, 다치기까지 했어? 불쌍해 진짜!” “내가 아는 간호사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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