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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9장

그 뒷모습을 보는 강준영의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성훈은 역시나 부리나케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서수연 앞에 연기자들을 데려왔다. 서수연은 준비한 ‘대본’에 걸맞는 연기자들을 골라내 함께 최종 리허설을 이어갔다. ...... 약속 당일, 서유라는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꾸미기 바빴다. 얼마 만에 생긴 오디션 기회인데 어떻게든 배역 따내야지! 아무래도 첫인상이 중요하니 감독에게 최고의 컨디션과 연기력을 선보여야겠다. 유난히 잘된 화장에 만족하며 서유라는 하이힐을 신고 아래로 내려왔다. “유라 오늘 진짜 예쁘네!” 이은숙이 활짝 웃으며 알랑방귀를 끼니 서유라는 더욱 우쭐대기 시작했다. “오디션 보러 가는데 당연히 힘 좀 줘야죠.” “그렇구나. 유라 이렇게 예쁜데 분명 오디션 통과할 거야.” 끝까지 환히 웃으며 서유라를 배웅하던 이은숙은 서유라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니 덩달아 웃음기를 잃었다. ...... 약속 장소로 오니 “매니저”가 벌써 문 앞에서 서유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유라 씨 맞으시죠?” “네, 제가 서유라예요.” 서유라는 턱을 잔뜩 치켜들고 우쭐대며 말했다. “감독님이 직접 연락해서 오디션 보러 오라고 하셔서요!” “저 따라오시죠!” “매니저”는 리허설 때처럼 서유라를 데리고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서유라 씨, 감독님은 아직이시니 여기서 기다려 주십시오.” 고급 장비와 세트장으로 이루어진 스튜디오를 보며 서유라는 속으로 만세를 웨쳤다. 생각보다 제작비가 엄청 나네! “이제 여기서 촬영해요 저희?” “네, 그래도 실내 스튜디오보단 외부 촬영이 훨씬 더 많습니다.” “매니저”는 조곤조곤 말해주다 머지 않은 곳을 보곤 말했다. “감독님 오셨네요, 가시죠.” 서유라는 높다란 하이힐로 어떻게든 빨리 가려고 화려하면서도 유난스러운 워킹을 선보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 서있는 서수연이 그 모습을 보고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 겨우 겨우 “감독” 앞으로 간 서유라가 다급히 머리를 메만졌다. “감독님 안녕하세요, 서유라입니다. 이번 작품 꼭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서유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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