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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9장

“네, 맞습니다.” 성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밤, 파티에 초대 받으셨는데 파트너와 함께 참석하라는 요구가 있어서요. 시간 되시죠 아가씨?” “그럼요, 제가 응당 해야하는 거죠.” 그게 서수연이 강준영의 옆에 존재하는 이유 아니던가, 그를 대신해 불필요한 골칫거리들을 없애주는 것. 강준영이 필요로 한다면 1년 동안은 모두 그에게 협조해야만 한다. “벨트 매십시오 사모님, 파티 가기 전 먼저 들릴 데가 있습니다.” 성훈은 곧장 차를 끌고 고급 숍에 다다랐다. “저희 회사와 협업 관계에 있는 숍입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자주 오는 곳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 네......” 화장하는 날이 극히 드물지만 강씨 집안 이미지를 대표하는 사모님이라면 반드시 그럴 듯하게 꾸미는 게 맞다. 안으로 들어가는 내내 서수연은 처음 보는 것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때, 젊은 남자가 나와 성훈에게 인사를 건넸다. “성훈이 오랜만이다? 오늘은 좀 한가한가 보네?” 남자의 시선이 이내 서수연에게서 멈췄다. “이 분은?” “안녕하세요, 서수연이라고 합니다.” 성훈이 다가가 오늘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가씨 오늘 사장님이랑 같이 파티 참석하시거든. 그러니까 잘 좀 부탁해. 이건 사장님이 직접 고르신 드레스니까 참고하고.” 서수연은 또 한번 흠칫 놀랐다. 그저 단아해 보이기만 하던 드레스가 사실 강준영이 직접 고른 거라니. 그리 바쁜 사람이 이런 걸 신경 쓸 겨를이 다 있나? “파트너시구나. 안녕하세요 수연 씨, 전 윤택이에요. 따라 오시죠.” 윤택이 서수연을 반갑게 맞으며 안으로 안내했다. “여긴 드레스 룸인데 사장님이 벌써 예쁜 드레스 준비하셨으니까 고를 필요 없겠네요.” 드레스 룸만 해도 수백 평은 되어보이는 숍의 규모에 서수연은 또 한번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자, 앉으세요 수연 씨.” 작은 방에 자리잡자 윤택이 거울로 서수연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이목구비가 참 오밀조밀 예쁘신데 혹시 선호하는 스타일 있으실까요?” 서수연이 쭈볏거리며 고개를 저었다. “제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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