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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1장

강찬양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방금 소피아가 그 의사랑 뭘 뽑는다고 하지 않았어? 우리 누나 태윤이 형이랑 같이 있는데 설마......” 소피아와 흰색 가운을 입은 남자의 대화만으로 모든 걸 알아차린 윤혜영에게 남은 건 호기심이 아닌 보스에 대한 걱정 뿐이다. “강 사장님, 저희 지금은 어떡하면 좋을까요?” ...... 특수 치료실 문이 조태호에 의해 열린다. 내부는 커튼이 쳐져 있는 탓에 어두컴컴한 상태. 스크린에서 재생되고 있는 보기만 해도 수치스러운 동영상, 거기에선 두 남녀의 낯 간지러운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걸 본 소피아는 인상을 잔뜩 구기며 윤준협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 댔다. “조 선생님, 무슨 일이에요 이게? 내 남편은요? 간호사랑 같이 있는다면서요? 왜 아무도 없는데요?” 소피아의 질문에 조 박사도 떨떠름한 눈치다. “어......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이 잠겨 있었다는 건 안에 분명 누군가 있다는 건데요!” 슬슬 급해난 소피아다. “선생님, 무슨 일을 이 따위로 해요! 내가 믿고 우리 남편 맡긴 건데 놓치다뇨! 설마......그 간호사가 내 남편 데려간 건 아니겠죠?”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희 간호사가 소피아 씨 남편을 데리고 갈 명분이 없잖아요, 그건 불법이라고요! 소피아 씨, 진정하시고 기다려 보세요! 제가 얼른 간호사한테 연락......” 다급히 휴대폰을 든 조태호의 귀에 흘러나오는 건 전화기가 꺼졌다는 음성메시지 뿐이었다. 휴대폰이 꺼졌다니? 이게 대체 무슨! 조태호 역시 이제야 비로소 일의 심각성을 느낀 모양이다. 소피아는 휴대폰을 들고 멍하니 서있는 조태호를 향해 호통을 질렀다. “대체 연락이 된 거예요 만 거예요!” “저......소피아 씨, 저희 간호사가 무슨 일이 있나 봅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소피아의 얼굴이 한없이 이지러졌다. “무슨 짓이야 이게! 당신들 대체 내 남편 어디 숨겼어! 기다려, 내가 당장 경찰에 신고할 거니까......” 윤준협이 없어지자 이성을 잃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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