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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7장

유영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당연히 무사한 걸 제일 중요하게 여기겠지! 그래도 상대가 그리 쉽게 자길 잃었다는 건 실망스러울 거라고! 강찬양이 팔짱을 척 끼며 말했다. “두 사람은 쓸데없는 걱정 말고 결혼 준비나 해! 태윤이 형 일은 나랑 형이 알아서 할 거야! 어떻게든 다시 누나 곁에 데려올 거라고!” 진심으로 한 말이었음에도 돌아온 건 육호중과 유영의 의심 섞인 눈빛이었다...... 강준영은 믿음직해도 강찬양은 어째 영...... 차라리 강찬양은 끼지 않는 게 일을 그르치지 않게 도와주는 걸 텐데. 강찬양은 얕잡아보는 듯한 두 사람의 눈빛에 불만을 토로했다. “저기요들! 그게 무슨 눈빛이야? 내 능력을 못 믿는다 뭐 이건가?” 육호중과 유영은 동시에 창가 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 내내 침묵하던 강준영이 입을 열었다. “다들 어디로 갑니까?” 육호중이 다시 고개를 틀어 말했다. “실례지만 저랑 유영이는 시내에 있는 웨딩 스튜디오로 데려다 주세요. 감사합니다.” 유영이 얼굴을 붉히는 사이, 윤혜영도 답했다. “전 집이요.” 강찬양은 감히 형 앞에서 말은 하지 않아도 무조건 윤혜영과 같이 집에 갈 생각인가 보다. 강준영이 기사에게 각자 말한 데로 데려다 주라며 턱을 까딱였다. 마침 허씨 집안이 시내에 있던 터라 차량은 먼저 웨딩 스튜디오로 향했다. 그 뒤 도착한 윤혜영의 집 앞. 윤혜영이 인사를 건네고 차에서 내리자 강찬양이 조용히 뒤를 따랐다...... “넌 어디 가?” 강준영의 목소리에 그 자리에 굳어버린 강찬양은 고개를 돌려 멋쩍게 웃어 보였다. “형, 난 누나 집 가서 좀 앉아있다가 알아서 집 갈게.” 당연하게도,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강준영을 설득시키긴 어렵다. “사내 놈이 여자 집 가선 왜 앉아있어! 좋은 말로 할 때 집 가지!” 강찬양이 미간을 확 찌푸렸다. “형! 나랑 혜영이 누나 만나는 거 알잖아! 가서 좀 앉아 있겠다는데 어때서? 형 여자친구 없다고 내 연애까지 망치는 건 아니지!” 강준영의 얼굴이 순식간에 싸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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