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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장

여기까지 생각한 고설아는 재빨리 다가가 끼어들며 말했다. “삼촌, 쟤 일자리 찾는대요? 그럼 저 따라오면 되겠네요! 마침 보조 필요했는데요!” 방 매니저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아 그건……” 필경 고연화는 정 비서실장이 보낸 사람인데 그런 그녀더러 연예인 보조같은 일을 시키는 건 어울리지 않았다. “설아, 좋은 의도에서 한 말인 건 알겠다만 그건 안 되겠다. 이 아가씨는……” “실례지만 보조 월급은 얼마죠?” 고연화가 방 매니저의 말을 끊어버리며 물었다. 방 매니저는 얼 빠진 상태로 참 이상한 여자애라고 생각하고 있다. 화려한 스포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연예인으로 데뷔하라고 할 땐 단칼에 거절하더니 연예인 보조같은 이런 일엔 흥미를 가진다? 고설아가 오만하게 고연화를 흘겨보며 말했다. “내 보조하면 한 달에 50-70만원이지! 걱정 마, 월급 밀릴 일은 없으니까!” 고연화는 금액을 듣자마자 흥미가 떨어진 듯 등받이에 기대며 말했다. “월급 너무 적어요, 안 합니다!” 그녀는 이미 고설아가 걱정하는게 무엇인지를 간파하고 있었다. 고설아가 불만스럽게 미간을 찌푸린다. “50,70만원이 적다고 이러는거야? 그럼 얼마를 원하는데?” 고연화가 느긋하게 하품을 하며 검지를 들어보였다. “180만원!” 고설아는 헛소리라도 들은것 마냥 째려보더니 비웃으며 말했다. “180만원? 보조 따위가 180만원을 요구한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고연화는 아예 무시한 채 반대쪽에 있는 방 매니저에게 말했다. “매니저님, 방금 저 연예인으로 계약해서 데뷔할 수 있다고 하셨죠? 연예인이면 월급도 높겠네요?” 그녀가 데뷔에 흥미를 느끼는 걸 알아챈 방 매니저는 얼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요! 그땐 월급 뿐만이 아니라 기타 수입도 가질 수 있죠.” 고연화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한다. “들어보니 괜찮네요. 그럼 저……” 상황이 흘러가는 걸 본 고설아가 다급해 난다. “180만원이면 180만원이라지 뭐! 내 보조 해!” 고연화가 눈썹을 으쓱거리며 고설아를 보고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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