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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4장

“신이서, 너 거기 서! 네가 여기는 또 왜 왔어? 또 우리 찬영이 괴롭히려고 그래? 너 때문에 우리 찬영이가 지금 어떤 꼴인지 알아? 우리 아들한테 어디 무슨 짓 하기만 해봐!” 송서림과 신이서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고는 한심한 눈으로 신건우를 바라보았다. “신찬영이 그렇게 된 게 제 탓이에요? 쟤가 지금 저렇게 된 건 다 자기가 한 짓을 돌려받아서 그래요. 작은 아버지네 아들이 쓸모없는 걸 저한테 따지만 안 되죠.” 신이서의 말에 신건우가 분노했다. “뭐야? 쓸모가 없어? 아무리 그래도 찬영이는 네 동생이야! 그런데 동생한테 그런 말을 해?” “제가 뭐 틀린 말 했어요?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 치마 속을 몰래 찍다가 잡힌 것 때문에 다시는 그 일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 여학생 가족한테 1500만 원 넘게 주신 적 있죠? 그런데 돈을 주고 나서는 그 여학생이 일부러 속옷이 보이게 행동했다고 작은 아버지네 가족 전체가 밖에 소문을 냈고요.” 신이서의 말에 신건우가 입을 꾹 닫았다. “그리고 어느 하루는 신찬영이 술을 먹고 동창생을 강제로 안았다가 그 여자애가 임신한 바람에 또 천만 원 가까이 돈을 썼고 며칠 후에는 남자애들이랑 싸워서 상대방 갈비뼈를 부러트린 일로 또 또 천오백 정도가 날아갔죠. 참, 좋은 대학교로 보내기 위해 작은아버지가 있는 인맥 없는 인맥 총동원해서 뇌물을 준 건 더 말할 것도 없죠.” 신이서는 말 한번 버벅거리지 않고 신찬영의 일을 내뱉었다. “신찬영 때문에 돈을 이리저리 흩뿌리고 다니느라 정작 신가영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고요. 작은아버지, 이래도 신찬영이 최고라고 말씀하실 거예요? 고작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가끔은 신가영이 정말 작은 아버지네 친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예요.” 신가영 편을 들어주고 싶은 생각은 정말 요만큼도 없었지만 신건우의 행동을 보면 화가 나서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신건우는 뭔가 반박하려다가 다시 입을 닫았다. 신이서는 그런 그를 보며 계속 말을 이었다. “말 나온 김에 더할게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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