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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3장

신이서는 송서림의 말에 피식 웃었다. “대표님까지 질투하면 어떡해요? 아예 비교가 안 되는 두 사람인데.” “왜? 뭐가 다른데?” 송서림이 물었다. “그야 서림 씨는 내...” 신이서는 송서림이 능글맞게 웃는 것을 보고는 자신이 당했다는 걸 알아챈 듯 서둘러 고개를 돌렸다. “안 알려줘요!” 송서림은 그런 그녀가 귀여운 듯 조용히 웃었다. “경찰서 가자면서요? 빨리 가요. 이러다 시간 다 가겠네.” “이번에는 넘어가 주겠지만 다음번에는 확실히 대답해야 할 거야.” “네네, 알겠어요.” 신이서는 송서림의 등을 떠밀며 대표 사무실을 나섰다. 경찰서. 경찰서 안으로 들어와 보니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만 있을 뿐 아는 얼굴은 없었다. 신이서와 송서림은 이곳으로 온 이유를 경찰에게 설명한 후 경찰들의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제야 아는 얼굴이 보였다. 신건우는 경찰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간절하게 빌고 있었다. 경찰 앞에서 담배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신찬영 씨가 진실을 얘기하지 않으면 저희도 어떻게 해드릴 수 없어요.” “찬영이랑은 정말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이라니까요? 남자를 찌른 건 다 애 엄마 짓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아들이 아닌 애 엄마를 잡아 와요!” “저기요. 경찰들이 바보입니까? 아저씨 아들이 입고 있던 옷 위에 피가 그대로 찍혀있는데 아니라고 우기면 정말 아닌 게 되는 줄 알아요?” “정말 아니라니까요? 찌른 건 애 엄마라고요!” 신건우는 경찰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짓말을 해댔다. 송서림은 그 말을 듣고는 드물게 표정을 구겼다. “지금 저게 뭐 하는 짓이야?” 신이서는 송서림의 표정을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다른 사람 공격할 때나 일심동체지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면 작은어머니는 항상 버림받는 쪽이에요. 게다가 작은어머니는 오래전부터 아들과 남편이 왕이고 자신은 몸이 힘들어야 나중에 호사를 누린다고 세뇌당해 왔거든요. 게다가 할머니까지 가세했으니 이제는 뭐 자아가 없다고 해도 되겠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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