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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2장

하지만 그때는 신이서에게 정신이 팔려있어 금방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네, 기억해요. 그런데 파티는 왜요?” 양라희는 지금 든든한 뒷배가 필요하기에 무척이나 관심 있는 말투로 물었다. 손정숙도 좋은 뒷배임이 분명했지만 양라희의 기대에는 한참이나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양라희는 손정숙보다 더 대단한 용진숙과 친분을 확실하게 쌓고 싶었다. “그날 예쁘게 하고 와.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 모두 업계 거물들이니까 너한테 도움이 많이 될 거야. 만약 어르신이 너를 직접 데리고 다닌다면 너는 사람들 눈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게 되겠지.” “어머, 그건 정말 저한테는 다시 없을 기회잖아요. 어머님, 고마워요. 어머님이 아니셨으면 제가 언제 어르신 같은 사람이랑 얘기를 나눌 수 있었겠어요.” “고맙긴. 다 네가 그만큼 능력이 있으니 가능한 일인 거지. 아무튼 신찬영 일은 걱정하지 말고 파티 준비나 제대로 해.” “네, 어머님.” 양라희는 전화를 끊은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다. “어머님이 그때 어르신의 딸과 신이서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했는데 어르신이 신이서 얼굴을 보고 망설이면 어떡하지?” 양라희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신이서를 향한 용진숙의 관심을 완전히 끊어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사무실 밖으로 보이는 신이서의 얼굴을 보고는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 차갑게 웃었다. ... 신이서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바로 양라희의 사무실 쪽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착각이었는지 양라희는 컴퓨터를 보며 일을 하고 있었다. 그때 송서림에게서 문자가 날아왔다. [잠깐 봐.] [네.] 송서림이 부른다는 건 분명 중요한 일 때문임이 분명했기에 신이서는 유정인과 사인을 주고받은 후 아무도 모르게 빠르게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그러고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표님 사무실로 향했다. “무슨 일 있어요?” 송서림이 신이서를 보며 물었다. “신찬영의 재벌 2세 친구들이 왜 갑자기 신찬영을 속였는지 궁금하지 않아?” “그러고 보니 이상하긴 하네요. 전에는 신찬영한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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