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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8장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이서 씨가 말한 사건들은 우리가 심사숙고한 끝에 평화롭게 해결한 거라고요.” 유지민이 제 발 저린 눈빛으로 신이서를 쳐다보자 신이서가 냉랭하게 웃었다. “심사숙고? 그럼 저랑 할머니를 심사숙고한 적은 있나요?” 유지민은 네티즌들이 의심할까 봐 재빨리 말했다. “당연히 했죠.” 신이서가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두 집안 상황 다 조사했다는 거네요?” 유지민은 입술을 깨물면서 신건우네 가족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신찬영이 큰 소리로 말했다. “신이서,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우린 널 생각해서 효도하라는 건데 우릴 조사했다고?” 신이서가 웃으면서 일어섰다. “심사숙고했다고 한 사람은 중재인님이야. 언론이면 당연히 제대로 조사하고 해야지. 내가 지금 네티즌들한테 얼마나 욕을 먹고 있는데 그 정도도 물어보지 못해?” 신찬영은 유지민이 방송 언어로 말하기도 전에 먼저 말했다. “당연히 조사했지. 그러니까 사람들한테 네가 얼마나 불효막심한 애인지 알려준 거고.” 유지민은 재빨리 일어서서 신찬영의 말을 가로챘다. “이서 씨, 우리 프로그램은 늘 공평과 공정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조사를 한 후에 결정하고요. 지금까지 모든 증거가 이서 씨가 할머니의 집을 빼앗아 갔고 아픈 할머니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증거? 조사했다고 했으니 당연히 증거가 있겠죠?” 신이서의 질문에 유지민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내 괜찮은 척 김춘옥의 진단서를 가리켰다. “이게 바로 증거입니다. 그리고 어르신의 다른 가족도 그 집이 어르신의 거라고 증언했어요.” ‘다른 가족? 증언?’ 김춘옥과 가까이 지내는 돈밖에 모르는 친척들일 것이다. 신이서는 전혀 조급한 기색이라곤 없이 느긋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할머니 쪽 일방적인 말만 듣고 절 의심했다는 거네요?” 유지민이 또 흠칫 놀랐다. “당연히 이서 씨도 조사했죠. 지금 과학기술 회사에 다니고 있어 앞날이 창창하고 남편은 회사의 임원이라는 거 알고 있어요. 결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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