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7장
그때 누군가가 질문을 던졌다.
“근데 상대가 어떻게 제 정보를 다 알고 있는 거죠?”
오명이 설명했다.
“밖에서 무료 WiFi만 연결해도 개인 정보가 다 새어나가요. 게다가 지금은 정보화 사회잖아요. 여러 곳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니까 나쁜 사람들은 이 점을 이용하여 사기 치기 쉬워요.”
“그럼 앞으로는 클릭하지 말아야겠어요.”
누군가가 말했다.
“클릭만 하지 않으면 아무 일 없을 것 같아요?”
경찰이 피식 웃었다.
“방금도 말했잖아요. 이건 가장 저급한 수단이라고. 어떤 재테크는 여러분들이 상상도 못 하는 방법이에요. 우린 그저 여러분들이 사기당하지 않게 알려주는 것뿐이지, 결국에는 자기 자신한테 달려있어요.”
“재테크를 하려면 충분한 자질이 있어야 하고 회사 배경도 있어야 하잖아요. 그 정도만 알아봐도 사기당하지 않을 텐데요?”
이 정도 아는 사람은 꽤 많았다. 얼핏 듣기에는 다들 선수 같아 보였다.
오명이 설명했다.
“사기는 개인과 개인뿐만이 아니라 회사와 회사 사이, 심지어 회사가 개인한테도 사기 칠 수 있어요. 회사 주식은 다른 데 위탁하여 관리할 수도 있고요. 만약 위탁 회사가 해외에 있을 경우 여러분들이 조사해보면 다 합법적으로 나올 겁니다. 왜냐하면 세 개 나라에서 회사 세 개를 설립하여 주식을 돌리면 되니까요. 나중에 사람들이 사기당하면 누굴 찾아가야 할지도 모를걸요?”
경찰도 나서서 말했다.
“아무튼 결론은 하나예요.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무엇이든지 믿지 말아요. 상대가 아무리 돈을 들고 와서 여러분 앞에 내밀어도 절대 믿어선 안 돼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 정말로 그런 좋은 일이 있을까요?”
오명이 법률적인 측면으로 말했다.
“이건 다 개인을 상대하는 사기라 돈만 잃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 법까지 어기면 큰일이에요.”
그때 누군가가 물었다.
“사기당했는데 법을 어겼다고요?”
그러자 오명이 또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계약서에 사인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좋은 일이 생긴 줄로만 알죠. 근데 그게 보증이거나 처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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