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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장

신이서와 유정인이 도혜지의 양옆에 서서 그녀를 끌고 나갔다. “혜지 씨, 미쳤어요? 남자 친구가 하는 일을 회사에까지 가져와서 이러면 어떡해요? 대표님이 뭐라 생각하겠어요.” 유정인이 그녀를 호통쳤다. “정인 언니, 이건 그저 개인 투자라서 괜찮아요. 그리고 1층에도 다른 회사 홍보가 가득하잖아요. 난 그저 내 능력으로 홍보했을 뿐이니까 아무 잘못이 없어요.” 도혜지가 말했다. 맞는 말이긴 했다. 그 능력이 있으면 당연히 자신을 홍보하지, 다른 사람을 홍보할 이유가 없었다. 신이서도 나서서 말했다. “혜지 씨,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업무 시간이에요. 일에 지장 주잖아요. 그리고 아무런 리스크도 없다고 어떻게 보장해요?” “내가 바로 그 예잖아요. 오늘 아침에 시후가 또 천만 원을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본전도 이미 다 뽑았어요. 근데 계속 이렇게 돈을 꺼내기에는 수수료가 아까우니까 그냥 그대로 뒀어요. 계속 이렇게 벌면 결혼 자금도 벌 수 있어요.” 도혜지는 완전히 환상에 잠겼다. “돈 버는 게 그렇게 쉽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유정인은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의 믿음직스럽지 못한 전남편 김준수도 지산 그룹에서 5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지금의 연봉까지 도달했다. 그런데 임시후는 하룻밤 사이에 천만 원을 벌었다고 한다. 이게 과연 정상이란 말인가? 도혜지는 거의 본능적으로 임시후의 편을 들었다. “정인 언니, 투자는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에요. 지금은 상황이 좋으니까 많이 버는 거고 우리도 밑질 각오까지 했어요. 그냥 걸어보는 거죠, 뭐. 사람들한테도 얘기했어요. 맹목적으로 투자하지 말고 먼저 지켜보라고요.” 듣기 좋은 얘기와 싫은 얘기 모두 다 했다. 신이서와 유정인은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신이서는 기획안을 꺼내 들고 말했다. “혜지 씨가 다 안다고 하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게요. 이거 새로운 사기 수법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두 사람 넣은 돈 얼른 다시 꺼내요.” 도혜지는 화들짝 놀라는가 싶더니 이내 웃으며 말했다. “이서 언니, 사람 놀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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