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683장

신이서는 유정인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이제 반 시간 후면 인터뷰가 시작되기에 지금 알아도 늦었다. ‘정인 씨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이제 어떡하지?’ “정인 언니랑은 연락됐어요?” 도혜지가 물었다. “아니요. 지금은 아예 전원이 꺼져 있어요.” 신이서가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네? 그럼 이제 어떡해요? 모든 준비가 다 끝났는데 정인 언니 없으면 오늘 완전히 망한 거잖아요?!” 도혜지는 사색이 된 얼굴로 발을 동동 굴렀다. 다급한 건 신이서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신이서는 숨을 한번 깊게 들이켜더니 도혜지를 데리고 빌딩 밖으로 나왔다. “혜지 씨는 일단 어떻게 해서든 정인 씨 찾아와요.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몇 분에 한 번씩 계속 나한테 전화하는 거 잊지 말고요. 나는 정인 씨 도착할 때까지 시간 좀 벌고 있을게요.” “네? 그러다 정인 씨를 못 찾으면요?” 도혜지의 말에 신이서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그럼 우리 모두 끝이에요.” 이에 도혜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택시에 올라탔다. 신이서는 그녀가 출발한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다시 빌딩 안으로 들어왔다. 현재 1층 로비에는 라이브를 보기 위해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에 신이서는 일단 시간 조정을 위해 기자들 쪽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바로 코앞에서 누군가에 의해 앞길이 막혀버렸다. “어머 이서 씨, 안색이 왜 이렇게 안 좋아요? 혹시 무슨 일 생겼어요? 내가 뭐 좀 도와줄까요?” 길을 막아선 건 양라희와 정해인이었다. 신이서는 양라희를 빤히 바라보며 그녀가 지금 이 상황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알아내려 했다. 하지만 양라희의 표정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 일도 아니에요.” 신이서의 말에 정해인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물었다. “정인 씨는요? 곧 있으면 인터뷰 시작인데 왜 코빼기도 보이지 않죠?” 이에 양라희도 시계를 확인하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정인 씨한테 언제쯤 도착할 수 있는지 연락해보세요. 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