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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0장

“네.” 신이서는 경계심 가득한 얼굴로 손정숙을 쳐다보았다. 자꾸만 손정숙이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예상이 맞았다. “그 회사에 여자를 훔쳐보는 변태가 있었다던데 그게 사실이에요?” “네?” 신이서가 화들짝 놀랐다. ‘이 일 공개한 적이 없는데 저 여자가 어떻게 알았지? 설마 파티에서 알았나?’ 송서림이 얼굴을 찌푸리고 양라희를 쳐다보자 양라희가 바로 억울한 척했다. “내가 말한 거 아니에요. 이 일이 나랑도 관계가 있는데 남한테 말할 리가 있겠어요?” 손정숙이 손을 들고 말했다. “서림 씨, 라희 씨를 오해했어요. 이 일은 라희 씨와 상관없고 내가 인터넷에서 본 거예요. 전에 이서 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일이 커지니까 변태를 잡은 거라면서요? 이 일은 처음부터 직원이 결정을 잘못한 거예요. 안 그러면 일이 그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죠.” 송서림은 젓가락을 쾅 내려놓으면서 손정숙을 무섭게 째려보았다. “우리 회사 결정을 사모님이 뭔데 간섭하시는 거죠?” “당신...” 가뜩이나 화가 났던 손정숙은 이 기회에 화를 내려 했다. 그런데 송서림의 눈빛과 마주한 순간 움찔하면서 등골이 오싹했다. 엄청난 위압감이 그녀를 덮치는 것만 같았다. 양라희가 말했다. “사모님, 그런 게 아니라 이 일 사실 나한테도 책임이 있어요. 내가 뒷조사만 제대로 했어도 그런 변태가 회사에 들어오지 않았을 텐데. 다 제 잘못이에요.” 손정숙이 가볍게 웃었다. “라희 씨의 잘못도 있긴 있지만 이서 씨가 빌딩 여직원들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계속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 바람에 그 변태가 하마터면 또 일을 저지를 뻔했다면서요? 만약 처음에 문제를 발견했을 때 바로 해결했더라면 이렇게 큰 뉴스가 터지진 않았겠죠.” ‘뉴스?’ 신이서는 뭔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바로 휴대전화를 꺼냈다. 아니나 다를까 빌딩에서 있었던 일이 기사가 터졌다. 그뿐만이 아니라 내용도 아주 상세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뒷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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