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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장

사진이 로딩되는 동안 신이서는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했다. 그녀는 대체 누가 자신을 배후에서 공격하는지 꼭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사진 속에는 강청하 외에 아는 얼굴이 하나도 없었다. 고현아가 물었다. "아는 사람 있어요?" 신이서는 고개를 저었다. "없어요." 고현아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방향을 잘못 잡은 건가? 이서 씨는 강청하를 모랐다고 했잖아요?" 신이서도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고현아가 사진을 확대하자, 신이서는 급히 말했다. "잠깐만요, 이거 좀 보여줘요." 신이서는 고현아의 핸드폰을 받아 사진을 확대해서 사진 한 구석에서 와인 잔을 들고 있는 여자를 가리켰다. "이 사람, 저 아는 것 같아요." "이 사람은... 반쪽 얼굴만 보이는데도 알아볼 수 있다고요?" 고현아가 물었다. "네, 몇 번 본 적 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신이서가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누구예요?" "양라희요." 신이서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양라희가 SNS에 올린 사진을 열어 얼굴 반쪽을 가린 채 고현아에게 보여주었다. 고현아는 몇 번이나 대조해 보고 나서 놀라며 말했다. "진짜네요. 강청하와 양라희가 절친이었다니. 강청하가 회사에 이렇게 오래 있었는데 전혀 몰랐어요." 그러자 신이서가 설명했다. "양라희는 계속 해외에 있었잖아요. 두 사람은 전화로 주로 연락했을 거예요. 게다가 서로의 사진을 올리지 않으니 몰랐던 게 당연하죠." 고현아는 의아해하며 말했다. "이 사진에선 다들 얼굴을 드러냈는데, 양라희만 가리고 있어요. 일부러 카메라를 피한 것 같은데요? 절친이라면 이럴 필요가 있나요? 자기가 이런 모임에 참석한 걸 숨기고 싶은 거겠죠." 신이서는 이해하지 못하며 물었다. "왜요? 그냥 모임일 뿐인데요?" 고현아는 웃으며 말했다. "결혼까지 한 사람이 아직도 순진하네요? 이런 모임은 국내의 파티 같은 느낌이지만, 해외에서는 더 자유롭고 개방적이에요. 남녀 관계에서도 마음에 드는 사람과 함께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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