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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장

양라희는 확실히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 적어도 몇 년간 함께 일하면서 함부로 한 적은 없었다. 이것이 송서림이 양라희를 오랫동안 자신의 곁에 둔 이유이기도 하다. 양라희와 그는 업무 면에서 아주 잘 맞았다. 하여 송서림은 더 이상 논쟁하지 않고 선을 그으며 말했다. "양라희, 공공장소에서 행동 조심해." 양라희는 애써 웃으려 했지만 웃을 수가 없었다. "난 그저 미국식 인사가 익숙해서 그런 거였어. 해외에서는 포옹으로 인사 하잖아. 나 때문에 이서 씨가 오해했다고 생각하는 거면, 지금 당장 전화 걸어서 해명할게." 하지만 송서림이 그녀를 말렸다. "이서 지금 많이 바쁘니까 방해하지 마." 양라희는 송서림이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말리는 줄 알았다. 그는 하나하나 설명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그런데 신이서에게 방해가 될까 봐 그런 거라니. 양라희는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오빠 귀국하더니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아네?" 송서림은 그녀를 한 번 쳐다보고는 담담하게 말했다. "나 보러 와줘서 고마워. 너도 다쳤으니까 귀찮게 하지 않을게. 그냥 나 혼자 돌아갈게." 양라희는 떠나려는 송서림의 손을 붙잡았다. "나 손이 너무 아파. 나 데려다 줄 수 있어?" "나가서 택시 타자. 나도 운전하기 불편해." 송서림은 매우 냉정하게 양라희의 손을 떼어놓고 밖으로 나갔다. 양라희는 송서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 신이서가 정신없이 잡지사에 도착하자 고현아가 로비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현아는 황급히 진둘째의 말을 그녀에게 전했다. "그 아이 성적은 괜찮지만 인성은 정말 아니에요. 실수로 넘어졌다고 했는데 제가 현장 직원한테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거든요. 이서 씨가 직접 봐봐요." 고현아는 사진을 확대해서 신이서에게 보여줬다. 사진을 본 신이서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졌다. "위에 분명히 위치 표시가 되어있네요. 이렇게 큰 표시를 둘째가 못 봤을 리가 없잖아요." "맞아요, 내일 잡지사에서 초청한 연예인들이 리허설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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