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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장

몇 분 후, 여섯 명의 소녀들이 각각 접시를 들고 테이블로 돌아왔다. 김정연은 나이가 많아서 음식을 많이 가져왔지만, 말을 잘 듣고 조금씩만 가져왔고 절대 음식을 낭비하지 않았다. 조영아가 가장 귀여웠다. 두 개의 작은 돼지 모양의 빵을 가져왔다. 그 모습에 고현아가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뷔페에서 빵 두 개만 먹으려고 한 거야?" 그러자 조영아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이거 너무 귀여워서 맛보고 싶었어요." 고현아는 조영아가 안쓰러웠다. "그래, 네가 좋아하면 다음에 언니가 열 봉지 사서 냉장고에 넣어줄게." "언니, 우리 집에는... 냉장고가 없어요." 조영아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고현아는 가볍게 자신의 입을 때리며 말했다. "언니가 괜한 말을 했네." "언니, 그러지 마세요. 언니 입술이 이렇게 예쁜데, 부으면 안 돼요." 조영아가 고현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예쁘지? 이건 립스틱이란 거야. 입술에 바르면 예뻐져." "알아요. 예전에 자원봉사 선생님이 왔을 때도 이거 발랐어요. 나중에 공연할 때 우리도 발라주셨거든요." 조영아가 입술을 가리키며 말했다. "하지만 언니 것만큼 예쁘진 않았어요. 이게 최고로 예뻐요." "어머, 너 정말 말을 잘하는구나. 너희들 모두에게 하나씩 선물해야겠네." 고현아는 기뻐하며 말했다. "아니에요, 언니. 우리는 여기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선물 주실 필요 없어요. 오기 전에 우리 아빠 엄마가 함부로 선물을 받지 말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가난해도 자존심이 있다면서요." 조영아는 말하면서 작은 돼지 빵을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다가 목에 걸렸다. 옆에 있던 김정연은 서둘러 물을 건넸다. "천천히 먹어. 아무도 너랑 빼앗지 않아." 그러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고현아는 신이서에게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영아 이 아이가 마음에 들어요. 이번에 지정 기부에 영아가 포함되지 않으면 제가 대학 갈 때까지 지원해주고 싶어요." "네, 영아의 집은 부모님이 모두 장애인이셔서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고 일하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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