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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그 말을 들은 양라희는 약간 흠칫했다. 그녀는 강청하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송서림이라고 얘기해주지 않았다. 송서림은 바로 해외에서 유명해진 천재 소년이니까. 양라희는 그런 송서림을 독점하고 싶었다. 그래서 강청하가 물어볼 때마다, 그녀는 그저 괜찮게 생긴 남자 동료라고 얘기했다. 강청하는 모델 일을 하면서 미남, 미녀를 많이 봤기에 미남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양라희에게 남자는 많으니 그냥 포기하라는 말을 자주 했다. 하지만 양라희는 전혀 듣지 않았다. 강청하는 송서림의 여자 친구, 송서림의 아내가 되면 뭘 얻을 수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송서림이라는 사람을 가질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그의 뒤에 있는 거대한 상업 제국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양라희는 그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자기뿐이라고 생각했다. 사업 면에서 두 사람은 같은 일을 하고 있고 같은 생각, 같은 결정을 한다. 이렇게 잘 맞는데 왜 사귀지 않는지 몰랐다. 양라희는 이게 그저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양라희는 강청하에게 송서림의 진짜 신분을 알려주기 두려웠다. 강청하가 자기를 돕지 않을까 봐 무서웠다. 양라희는 어쩔 수 없이 대충 둘러댔다. “유일 테크 신제품 개발자야. 젊은데 일도 잘하고 지금 유일 테크는 서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느니 그를 건드릴 수 있는 사람도 없지.” 이렇게 얘기해도 거짓말은 아니었다. 송서림은 그의 신분을 철저하게 숨기길 바랐으니까 말이다. “그랬구나. 너 좀 자신감을 가지면 안 돼? 해외에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고작 유일 테크의 직원이라니. 잘생겨도 나중에는 대머리라고.” 강청하가 혀를 차면서 얘기했다. “청하야, 난 그 사람이 좋아. 그 사람이 아니면 다 싫어. 신이서가 훼방 놓지만 앉았다면 우리는 진작 이루어졌을 거야.” 양라희가 얘기했다, “잠깐만, 나한테 전화한 게 설마 또 신이서 때문은 아니지?” 강청하는 양라희가 전화한 이유를 바로 알아냈다. “맞아.” 양라희는 아까 있었던 일을 간단하게 얘기했다. 다만 자기가 신이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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