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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장

보다 못한 김유진의 동료가 결국 한마디 했다. 김유진은 어리둥절해 있다가 물었다. “무슨 시사 뉴스?” “어제 이서 씨가 유일 테크를 위해 기획한 오픈 파티가 서울뉴스에 나왔어. 이서 씨 남편 송서림 씨도 유명했는데 몰랐어? 뜻밖에도 유일 신상품의 개발자였어.” “유일 테크놀로지의 이번 신제품이 지산 그룹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 송서림 씨는 개발자로서 앞날이 창창한데 다이아몬드 반지 하나 정도는 쉽지 않겠어?” “이서 씨, 너무 숨기는 거 아니야? 남편이 잘생긴 데다 능력도 있다니...” 그러자 신이서가 황급히 설명했다. “그동안 유일 테크와 경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둘 다 의심을 피하려고 설명을 안 했어.” 다행히 유일 테크와 화성그룹의 일을 도운 사람은 이 부장이라 구설에 오르지 않게 됐다. 화제가 다시 신이서에게 돌아가자 김유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뉴스를 뒤져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유일테크 신상품 실검 외에 개발자 송서림의 이름도 떴다. 김유진은 휴대전화를 꽉 움켜쥐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신이서는 이렇게 좋은 남편을 찾을 수 있어?' '그런데 나는...’ 분명히 자신이 신이서보다 낫다고 생각했던 김유진은 이를 악물며 사람들의 대화를 끊고 웃으며 말했다. “송서림이 이렇게 대단한데 왜 결혼반지는 안 사준대? 이서 씨, 두 사람 번개 결혼했다던데 설마 송서림 씨가 이서 씨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많은 사람이 입을 다물었 신이서조차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몰랐다. 김유진의 말이 맞았다. 송서림은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은 혼인 신고서 외에 부부와 관련된 것이 없었다. 아니다, 동거 협의가 하나 더 있었다. 김유진은 신이서가 말을 하지 않자 가볍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런, 내 말이 맞았던 거야? 미안, 이렇게 정확하게 맞출 줄 몰랐어.” 신이서는 입술을 깨물고 대답했다. “김유진 씨, 부부의 일은 입에 올리지 말지? 나중에 갑자기 사람이 바뀌면 우리가 또다시 적응해야 하잖아.” 말을 마친 그녀는 손에 들고 있는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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