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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장

"내 남편이 선물해 준 게 얼마나 많은데 그중에서 이 반지가 단순해서 마음에 들어서 하고 다니는 거야." 신이서는 그 말을 듣더니 서지안을 바라봤다. "서지안, 저걸 참아? 김유진이 너랑 하성우 감정이 단순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잖아." 서지안은 그 말을 듣자마자 김유진을 쏘아봤다. 그러자 김유진이 화가 나 말했다. "신이서, 무슨 소리하는 거야? 네 남편이 안 준 거잖아. 다 같은 여자끼리 네가 네 남편의 잘생긴 얼굴에 속았을까 봐 그런 거지." "그런 걸로 치면 확실히 사람 속였네, 속은 사람이 바로 너잖아." 신이서가 반박했다. "너..." 김유진은 입술을 너무 깨물어 립스틱이 다 지워졌다. "그럼 네 남편은 너한테 뭐 선물했는데? 그냥 옷?" "어제 내가 한 목걸이 우리 남편이 선물해 준 거야." "신이서, 지금 무슨 소리해? 나는 진품을 얘기하는 거라고, 그 목걸이 딱 봐도 가짜잖아. 다음에는 네 남편한테 조금 평범한 짝퉁 사라고 해, 그 진짜 옥 목걸이가 얼마나 하는 줄 알아?" "그러니까 너 지금 차별대우하고 있는 거잖아, 이런 거 네 약혼남은 알고 있어? 나랑 우리 남편은 그거 비싸다고 한 적 없는데 네가 계속 그렇다고 말하고 있잖아." 그 말을 들은 서지안이 차갑게 웃으며 자신의 반지를 만졌다. "언니, 가짜는 그냥 가짜야. 그런 거 하면 값 떨어져." "네 거는 진짜 맞아? 다이아로 신분 증가하니? 너 사람이야, 아니면 물건이야?" 서지안이 묻자 서지안의 표정이 굳었다. 동료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가요, 이안 씨 말이 맞아요, 비싸다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남편이 선물한 거라고 했잖아요. 그리고 그 목걸이랑 치파오 너무 잘 어울렸어요." "그러니까요, 저희 다 평범한 사람이니까 예쁘면 된 거 아닌가요? 유진 씨랑 지안 씨는 돈 많은 사모님이라 뭐만 하면 몇천만 원짜리를 하고 다니는데 저희가 어떻게 비기겠어요?" "김유진, 서지안. 두 사람 돈 그렇게 많은데 왜 이렇게 힘들게 출근하는 거야? 우리 자극하려고?" "이서 씨는 들어오자마자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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