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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장

시계를 보니 시간은 10시가 다 되어갔다. 그녀는 일식집이 문을 닫지 않았기를 바랐다. 신이서는 그런 생각을 하며 집을 나서려고 했다. 그때, 인기척을 느낀 송서림이 소파에서 눈을 떴다. "나가려고?" "저 서림 씨가 선물해 준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 가서 찾아올게요." 신이서가 장담하며 말했다. "일식집 9시에 문 닫아서 가도 소용없어." "안 돼요, 가짜 목걸이이긴 하지만 이렇게 잃어버릴 순 없어요." 신이서가 그렇게 말하며 신발 신을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을 들은 송서림은 멈칫했다. 가짜? 자신이 가짜 물건을 선물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었던가? 그는... 뒤늦게 정신을 차린 송서림이 다급함에 이마에 땀까지 맺힌 신이서를 보며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가짜인데 잃어버리면 어때, 뭘 그렇게 급하게 구는 거야?" "서림 씨가 저한테 선물한 거잖아요. 저..." 신발을 신던 신이서가 멈칫했다. 머리 위로 떨어진 시선은 복잡했다.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때, 낮은 송서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걸이 마음에 들어?" 신이서는 그 말을 듣고도 그저 고개를 살짝 끄덕였을 뿐 그를 보지 않았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말했다. "정말처럼 보여요." 신이서의 말을 들은 송서림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 몇십억짜리 목걸이를 그녀는 진품 같다고 말하고 있었다. 송서림은 신이서가 앞으로 금고 안의 물건을 보고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궁금했다. 잠깐, 그런데 송서림은 왜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건지. "제가 가볼게요, 저 대신 보관하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신이서가 신발을 신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송서림이 휴대폰을 꺼내며 담담하게 말했다. "괜찮아, 내가 사장한테 전화하면 돼. 사장이 잘 보관하고 있다가 너한테 가져다줄 거야." "사장님을 알아요?" 송서림의 말을 들은 신이서가 놀라서 물었다. "응." 곧 일식집 사장에게 전화를 건 송서림은 간단히 분부했고 상대방이 네, 를 반복하는 목소리를 신이서는 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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