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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장

"그래요, 많이 더러워 보이네요." 송서림이 말 속에 말을 담아 말했다. 서지안은 그 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빨개져서 얼른 손으로 얼굴을 벅벅 닦았다. 하지만 자신이 완벽한 피부를 연출해 내기 위하여 쿠션을 잔뜩 바른 사실을 잊어 그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얼룩졌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웃었고 하성우도 싫증을 내며 미간을 찌푸렸다. 결국 서지안은 이를 물고 룸을 나설 수밖에 없었다. "내버려두고 저희끼리 마시죠." 하성우가 그렇게 말하며 몸을 일으켜 술을 붓기 시작했다, 신이서 옆으로 다가온 그의 눈빛은 굉장히 괴이했다. 신이서는 눈앞의 술잔을 보며 점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분명 방금 전까지 서지안에게 그렇게 잘해주던 하성우가 왜 그녀를 저렇게 내버려두는 건지. 하지만 다들 술잔을 든 모습을 본 신이서도 술잔을 들고 술을 들이켜려던 찰나, 송서림이 신이서의 손에서 술잔을 가져가 그녀 대신 마셨다. 그 모습을 본 하성우가 불만 가득한 목소리도 말했다. "내가 신이서 씨한테 준 걸 왜 당신이 먹어?" "이서는 못 마셔요." 하성우의 말을 들은 송서림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농담 참 잘하시네요, 이서 씨 주량 저희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는데요. 밖에서 남자들도 술로는 이서 씨 못 이겨요." 김유진이 갑자기 끼어들며 말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신이서를 바라보는 동료 가족들의 눈빛이 모두 변했다. 한 여자가 밖에서 남자와 술을 마시다니, 그건 좋은 여자가 해야 할 일이 아니었다. 김유진은 송서림이 그 말을 듣고 화를 낼 줄 알았지만 그는 그저 담담하게 김유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서?" "네?" 오히려 송서림의 말을 들은 김유진이 당황했다. "당신은 안 마셔?" "저는..." "당신 고객은 다 여자야?" 송서림이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 말을 들은 김유진은 할 말이 없어졌다. 송서림은 그 말을 끝으로 계속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웨이터가 가져온 면을 신이서 앞에 놓아줬다. "따뜻할 때 먹어." "네." 신이서가 고마움을 느끼며 면을 먹었다. 오늘 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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