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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6장

게다가 고씨 가문에서 약혼을 이렇게 성대하게 했는데 만약 오랫동안 결혼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구나윤은 성격이 시원한 사람이었다. 한 사람을 좋아할 때 최선을 다해 쟁취했지만 자신에게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아는 순간 더는 매달리지 않고 즉시 자신이 서야 할 위치로 물러났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자신의 연적에 대해 조금도 봐주지 않고, 좋아하지 않을 때엔 상대방과 친구가 될 수도 있었다. 그녀에게서 인간성의 가장 진실한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기에 이렇게 말을 거칠게 하는 사람임에도 지아는 그녀가 좋았다. “나는 외부인이라 이런 쓸데없는 일에 관여할 수 없어. 네가 만약 결혼하여 부잣집 사모님이 되고 싶다면 3년 동안 애 둘을 낳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야. 나는 관여할 권리가 없지만 그래도 충고 한마디 할 게. 여전히 일을 하고 싶은 거라면 너무 끌려다니지 마.” 구나윤의 말은 마음속으로 우러난 것이었다. 이런 말은 가까운 친구들도 말하기 불편했지만 성격이 강한 이 구 사장은 이렇게 거리낌 없이 뱉었다. 그녀는 상대방의 말을 마음속에 기억하고 있다. 확실히 인생에는 많은 선택이 있고 부동한 선택에는 모두 대응되는 결말이 있다. 자신의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뭔가 계획할 때가 되었다. 지아는 요즘 자신을 좀 몰아붙이며 배운 경험을 빨리 흡수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래서 오랫동안 고현진을 만나지 못했다. 언제부터인가 회사에 고현진의 정사가 떠돌기 시작했는데 참 그럴듯했다. 내용은 모두 고현진이 여신을 얼마나 좋아하든지였는데 지금의 이분은 외로운 시간 속의 한 가닥 위로에 불과하다고 했다. 고현진의 정사를 그녀는 알지 못하지만, 고현진의 사람됨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말하든 그녀는 안심하고 자기 일을 잘할 뿐, 따지기조차 귀찮았다. 게다가 헛소문에 대해, 자신도 헛소문의 주인공이 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을 매우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 달리 고현진이 이 사람들이 회사에서 가십을 퍼뜨리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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