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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장

갑자기 한 동료가 비명을 질렀다. 그 바람에 서달수는 놀라서 커피를 뿜을 뻔했다. "왜? 깜짝이야!" "서 비서, 오늘 대표님이랑 계약서 체결하러 갔으니, 신이서 씨의 멋진 연기를 보셨죠?" 동료가 물었다. "멋지긴 뭘?!" 서달수는 신이서와 전 남친의 애증이 엇갈린 장면을 떠올렸다. 신이서의 남편이야말로 제일 불쌍했다. 양다리에 외도를 당하다니. 하지만 서달수는 뒷담화를 즐기는 자가 아니라, 더는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동료가 휴대전화를 보며 감격했다. "신이서 씨, 역시 대단해, 성추행하는 외국인을 혼내주고, 지금은 전 남친을 한바탕 골탕 먹이다니. 역시 존경스러워." 이 소리에 서달수는 커피잔을 든 손이 멈칫했다. "뭐? 신이서 씨가 전 남친을 골탕 먹여?" '아닌데, 분명 기쁜 얼굴로 전 남친과 재결합했는데?' "맞아요. 전 남친이 이서 씨 어머니의 생명으로 위협하니 재결합에 동의하는 척하며 경찰이 도착하도록 시간을 끌었다가 그에게 직접 주먹을 날렸다고 해요. 게다가 전 남친이 협박 한 말을 그대로 스피커로 재생시켰다고 하네요. 서 비서, 못 봤어? 그럼 큰 구경거리를 놓친 거네." "난리 났어. 동네 실검까지 올랐네. 경찰서도 공지를 냈어. 신이서 씨의 전 남친이 결혼에 불만을 품고 소란을 부린 거라고." 또 다른 동료가 휴대전화를 보며 갑자기 웃어댔다. "이번에 경찰서에 끌려간 사람은 그 전 남친뿐만 아니라, 신이서 씨의 동료도 있네. 그 회사 동료가 말하기를, 그 동료는 신이서 씨가 결혼 전엔 현재 남편과 양다리에, 결혼 후엔 전 남친과 외도했다고 하네."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의논에 서달수는 어안이 벙벙했다. 하지만, 그들이 더욱 신경 쓰는 건 외도가 아니라... "말해! 언제 그 회사 여자를 알게 된 거야?" "헤헤, 대표님이 업무로 방문하실 때, 한 분 추가했지." "이런 욕심쟁이! 좋은 걸 홀로 따먹다니?!" 몇 명이 장난치며 그 동료에게 모여들었다. 그때 그는 급히 휴대전화를 들어 그들을 막았다. "잠깐만! 신이서 씨의 남편이 아주 미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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