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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장

그는 낮은 소리로 경고했다. "신이서, 뭘 하려는 거야." 신이서는 약간 흠칫하더니 메뉴판을 세워 송서림에게 다가갔다. "서림 씨, 아까 지안이가 여기는 VIP 구역이라서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 했는데 이렇게 비싼 줄은 몰랐어요. 전 못 먹겠는데요?" "대표님이 정해준 곳이야. 할인 쿠폰도 있고. 그러니 다른 곳과 가격은 비슷해." 송서림이 대답했다. "그래요? 알겠어요." 신이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발 좀 가져가." 송서림이 말했다. "발이요?" 신이서는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자기 신발 끝이 저도 모르게 송서림의 종아리를 건드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놀라서 신발을 떨어뜨릴 뻔했다. 그리고 빨리 제대로 앉았다. 웨이터가 그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어 신이서는 머리를 숙이고 음식을 아무거나 골랐다. 송서림은 몇 가지를 더 주문하고 메뉴판을 웨이터에게 돌려주었다. 얼마 지난 후 음식이 모두 나왔고 신이서는 음식을 훑어보았다. 어떻게 말해야지... 적고 정갈하다? 음식을 담은 그릇은 다 큰데 내용물은... 맛있지만 딱 두 입 정도다. 이러면 돌아가서 만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았다. 디저트를 먹을 때, 무대 위의 밴드가 노래를 바꾸었다. 저도 모르게 리듬을 타고 싶어지는 댄스곡이었다. 밴드 옆의 풀에서는 이미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마치 이곳이 고급 연회장처럼 느껴졌다. 신이서는 주변을 둘러보며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이때, 한 외국 남자가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아가씨와 춤을 출 영광을 줄 수 있을까요?" "..." 신이서는 흠칫했다.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졌다. 요새는 다들 이렇게 개방적인 건가? 남편이 바로 앞에 있는데 춤을 신청한다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그저 사교용의 춤이다. 외국인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신이서가 말하려는데 맞은 편의 송서림이 표정을 굳히고 차갑게 외국인을 쏘아보며 입을 열었다. "안됩니다." 외국 남자가 뭐라 말하기 전에 송서림이 일어나서 신이서를 끌어당겼다. "가자." "어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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